듣보지만 나름 대기업 계열사 였는데
2달전에 듣보잡 중소기업에 매각되었습니다.
오늘 인수사 전무 회의 전 모든 팀장들께 왈
전무 : 팀장들 휴가 계획 짰어요?
저는 사장님 모신 이후로 5년간 휴가 간적이 없습니다.
회사가 어려운데...
팀장들 : 데헷 안 짰습니다. 그럼요. 회사가 어려운데...
<회의 끝>
꼰대 팀장들 : 팀원들 다 집합!
나 휴가 짤렸다. 알아서들 해라. 해산.
팀원들 : (씹알 이건 알아서 가지 말라는 얘기자나...)
ㅋㅋㅋ 소기업도 다녀보고 주변에 중소기업 다니는 친구들도 많은데
여름휴가 못 가게 해는 회사는 듣보 보지도 못했는데 내가 그 대상이라니 ㅋ
이게 말로만 듣던 좆소인가 ^오^
PS : 매각되고 나서 하는 짓이 너무 노답이라 이직 준비중인데
요즘 취업시장이 빙하기라 너무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