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부터 알고 지내는 2살 어린 동네 동생인데
백수상태로 3개월째 9개월째 제가 고백해서 다 채였죠.
이유는 자기는 바쁘다고 ㅋㅋ
그 사이 애는 남친이 생겼고 전 직업이 생기고 차가 생겼죠.
두번째까지 채이고 나서 잃을려고 아예 연락 안하는데
먼저 연락오고 왜 자기한테 연락 안 하냐고
너 바쁘자나? 이러니 완전 한가하다고 ㅋㅋ
그래서 최근에 저녁 한끼 먹었는데 크리스마스에 남친이랑 뭐 할꺼냐고
물으니 안 만날거 같다고 하고 남친 부모님이 시러해서 힘들다고
아까전에도 카톡 왔는데 뜬금없이 1년전에 생일날 사준 장갑 잘쓰고 있다고
사진찍어서 고맙다고 하고 전화해보니 친구들이랑 술 먹고 있네요 -ㅅ-
어장인건 아는데 연락 끊을려고 하면 연락오고 그래서 또 생각나고 연락하게 되고
제가 참 한심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