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톡에 웨딩사진이 올라온다.
2. 100% 한참 후에 절대 먼저 연락온적 없는 인간이 연락이 온다.
3. 전화를 받지 않는다.
4. 무리에서 그나마 그 인간과 내가 두루 친한놈이 같이 가자고 연락온다.
5. 이 전화도 받지 않는다.
이런 부류 결혼식에 가고 싶지 않은 이유는
1. 애초에 친하다면 카톡 웨딩사진 올라오기 전에 결혼소식 알수 있음.
2. 평소엔 나한테 안부할 시간조차도 아까우니까 먼저 연락 안 하는거임.
(돌려 말하면 그쪽은 내가 아쉬울때만 필요한 존재)
3. 한참 후에 전화온건 내가 그만큼 후순위라는거
4. 결정적으로 20대때 호구처럼 이런 경우도 결혼식 다 갔지만 결혼식 끝나면 그걸로 쌩~~
5. 이런 얘들은 어차피 내 경조사에 올 인간들이 아님.
30대 되니 서서히 호구탈출 중입니다.
요즘 한창 시즌이라 결혼 전화 많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