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구성원 생일날 외식하는 관습이 있는데
이번 내 생일날 여동생 지 남자친구의 친구 결혼식 지방에
간다고 날짜를 다른 휴일로 바꾸라 하네요.
그런데 저는 근처 다른 휴일날은 일하러 갈 확률이 매우 높음.
솔직히 나이 서른 넘어서 생일 같은건 신경도 안쓰고
부모님들땜에 외식하는건데 걍 말자고 했네요.
지 남자친구 친척 결혼식도 아니고 지 남친의 친구 결혼식땜에
못간다고 그러는거보면 날 뭘로 보는건지...
그냥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드라마나 만화같은 여동생은 없습니다.
지밖에 모르고 책임질 일은 장남인 나한테 다 미루고
차라리 외동이었어야 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