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인사 업무를 하면서 느낀점.docx

일단 저는 대기업 비핵심 계열사(ㅠㅠ) 경영지원팀에서
주업무는 법무, 보조업무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로 주업무는 아니니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간정도 사이즈에 있으니 루리웹 취준생들한테 참고가 됬으면 하네요.
사람인, 잡코리아에서 하는 원론적인 얘기는 많이 들으셨을테니 현실적인 점만ㅎ

1. 채용 3대 스팩 : 나이, 학력(관련학과), 학점
- 어설프게 스팩 쌓고 공모전한다고 1~2년 허비하는 것보다 1살이라도 어릴때 채용시장에 나오는게 유리
(채용자 평균보다 3~4살 많으면 스팩 좋아도 거의 아웃)
- 학력 보는거야 다들 아실테고 취준생들이 간과하는게 학점인데 매우 중요합니다!
- 예를 들어 성대 학점 3.0 보다 동국대 학점 4.3을 더 쳐줍니다.
(성실하다는 보증수표니까요)
- 명문대 아니어도 괜찮은 대학에 학점 4.3 이상이면 서류는 거의 통과한다고 보시는게~

2. 영어는 커트라인만 넘으면 됩니다.
- 영어 쓰는 직무가 아닌 이상 지원자 평균만 되면 됩니다.
- 고득점이라고 큰 가산 안 붙습니다.

3. 만약 특정 성 우대라고 써져 있으면 다른 성 안 뽑는거니까 지원해서 시간낭비하지 마시길!

[『다프넨』]

취업 전쟁에서 지방대의 생존법은 뭘까요?

[이시타]

위에 답이 있는 듯 하네요.
- 학점
- 나이
- 대기업에 지원서 넣지 않기.

[『다프넨』]

세번째 혜안 인정요

[스카이워커82]

지방대 문과시면 현실적으로 저학년이면 재수 및 편입해서 이공계로 ㅠ
이미 그러기에 늦으셨으면 최대한 빨리 졸업 및 학점 메꾸시는게
아니면 회계, 법무쪽은 중소기업 가셨다가
경력 2~3년 쌓으면서 빡새게 자기개발하면 중견기업 점프 가능합니다.
제가 후자 케이스입니다.

[던파접음]

내가 회사 막내한테 항상 하는얘기..

취업시장에서 스펙도 중요하지만 제일큰 무기는 나이라고..

아무리 스펙좋아도 어린사람뽑고 열심히 하는모습만 보여도

나중에 그만두더라도 꼭 같이 일하자는 사람 있을거라고..

[스카이워커82]

사실 이 글의 핵심이죠. 채용업무 해보니까
나이가 깡패더군요.
저는 이것저것 한다고 늦은 나이에 엄청 고생해서 취업했죠
그리 좋은데도 못 갔고 ㅠ

[hapines]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page=1&sn1=&divpage=7&category=4&sn=off&ss=on&sc=off&keyword=%C0%CE%BB%E7&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803

[Break-down]

상장회사 경리부에 일하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특히 신입에게는 나이가 깡패 맞습니다.

요즘은 취업난이 심해져서 30대에도 신입으로 지원하는 지원자들이 많은편인데 뭐 30대라고 안되는건 분명히 아니지만, 20대중후반에 비해서 확실히 지고 들어가는건 맞습니다.

[아르미드]

흠.. 전 갠적으로 남자는 30까지는 나이가 그리 큰 영향을 안끼친다고 보는데 말이죠.. 전 28에 대기업합격해서 29부터 다니고 있고.. 친구들도 29에 대기업 합격해서 30에 다니는 애들도 수두룩..
그리고 1년넘게 취준생 생활하면서 많은 대기업 면접가보며 체감한게.. 영어는 높을 수록 무조건 좋고, 학점은 생각보다 크게 영향을 안 미치며 학교도 일정 레벨 이상이면 면접 이상에서는 그리 크게 작용은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틴]

나이가 진짜 깡패;;;; 무조건 나이 어릴때부터 막 넣어야 함 (물론 '막' 이라는 표현이 좀 안 좋을 수 있지만)
저도 29에 대기업은 아니고 중견기업 들어갔는데, 진짜 1~2년만 더 빨리 취업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대기업쪽만 넣다가 겨우 면접 하나 되긴 했었는데 더 이상 늦어지면 위험할 것 같아서 그냥 중견기업으로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