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도 목표도 없이 혼자 외롭게 나이들어가는데 하고싶은게 없으니 친구도 취미도 없고 사람보다 키우는 냥이랑 대화를 더 많이 하는 느낌.
회사에서 육체노동 2교대로 하고 집에 오면 피곤해서 요즘은 게임도 직접하면 시간도 아깝고 초조해져서 방송으로 다 떼움.
문득 난 도데체 왜 사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유를 못찾겠다.
최근엔 내가 죽으면?이라고 가정했을때 아쉬운것조차 없고
무덤덤하게 느껴지기까지...
솔직히 키우는 냥이 둘 다 나이도 있고 먼저 보내게 되면 그 슬픔과 외로움을 내가 견딜수있을까싶음.
이제와서 뭔가 노력하기엔 쌓여있는 카드빚 3000만원과 대출들을 단기간에 갚을 방법이 없으니 나이먹을때까지 계속 돈은 쪼들리게 살것같고 이 몰골과 재정상태로 이성 사귀거나 결혼은 원하더라도 꿈도 꾸면 안될거고.
냥이들 보내고나면 사랑도 우정도 꿈도 재미도 없는 이 삶을 왜 살아야되지? 진짜 모름
요즘 틈나면 죽는 방법만 종류별로 알아보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