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떠난 늙은 영화기사 알프레도가 어린 토토를 위해 잘려나간 키스신의 필름을 하나의 롤로 모아놓은 것을, 영화 감독으로 성장한 토토가 수 십 년뒤에 틀어놓고 보는 그 장면, 그리고 흐르는 그 주제곡이 떠오릅니다.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군요.
허나 난감하게도 전 정작 그 영화를 보진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 그 부분만을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틀어준 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던 탓인지, 그 이후로 그 영화만큼은 보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도 아쉽고, 그 영화에 더 아름다운 무엇이 있다면 나중을 위해서 남겨놓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말이죠.
아마 나이가 더 들고 중년을 지나 감각과 감성이 무뎌지는 그 나이까진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하간 그 음악이 문득 흐르는 곳을 지나칠 때는 참 맘이 설래고 그렇더랍니다. 요즘은 점점 듣기 어려워진 곡이지만 말이죠.
이미 떠난 늙은 영화기사 알프레도가 어린 토토를 위해 잘려나간 키스신의 필름을 하나의 롤로 모아놓은 것을, 영화 감독으로 성장한 토토가 수 십 년뒤에 틀어놓고 보는 그 장면, 그리고 흐르는 그 주제곡이 떠오릅니다.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군요.
허나 난감하게도 전 정작 그 영화를 보진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 그 부분만을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틀어준 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던 탓인지, 그 이후로 그 영화만큼은 보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도 아쉽고, 그 영화에 더 아름다운 무엇이 있다면 나중을 위해서 남겨놓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말이죠.
아마 나이가 더 들고 중년을 지나 감각과 감성이 무뎌지는 그 나이까진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하간 그 음악이 문득 흐르는 곳을 지나칠 때는 참 맘이 설래고 그렇더랍니다. 요즘은 점점 듣기 어려워진 곡이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