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거가 슬슬 다가오니
지역구 내 각 동에서
내 또래의 애들을
어르신들이 하나 둘씩 데리고 온다.
이렇게 데리고 온 사람들은
후보자 등록 이후
동 대표 선거운동원으로 편성하여
유세 및 선거기간 내 선관위에 신고한 뒤,
합법적 인적 자원으로 활용한다.
오늘부로 나는 이런 인원들을 교육하고 실무에 투입하는
팀장이 되었다.
당연히 대단한 자리는 아니지만
수행 및 기타 여러 업무지원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
며칠동안 예비후보 홍보물 봉투작업과
수행 및 온갖 잡일로 정신이 하나 없었는데
바쁘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했다.
그런 와중에 또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2. 내게 예비후보 홍보물은 볼 것도 너무 없고
디자인도 형편 없다 말한 사람이 있다.
공감했었다. 나 또한 노태우가 '보통 사람'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대통령 선거 나온 이후 눈에 띄는 홍보물을 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우리 홍보물을 보여주고 싶다.
다른 홍보물을 비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한다.
참고로 머나먼 서울의 노원구, 어느 후보 홍보 게시물
참 재밌게 만들었다.
당연히 새누리당 후보 게시물은 아니다.
루리웹 다른 사람들도 그거 한 번 찾아서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