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술 한 잔 하러 갔다.
마시다 나도 모르게
'내 사랑...'이란 말이 입에서 튀어나왔는데
눈물이 주륵 하고 흘렀다.
깜짝 놀라서 눈을 비비는 척 했는데
멈추질 않아서 난감했다.
눈물을 가리려고
술을 털어넣었더니
평소 마시는 양보다 조금 더 마셨다.
올해는 눈물이 참 잦다.
밖을 보니 울지 않아도 된다며
새벽비가 창문을 톡 톡 친다.
비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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