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元大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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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터널 (4) 2012/07/06 AM 10:46
선택이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지
상황에 매몰되어 상황이 자신을 반영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삶을 바라볼 때는 항상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사랑하고 좋은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주어야 한다.

허나 항상 최악의 경우가 일어날 수 있음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준비를 할 수 있다.

준비가 되지 않은 나는 얼마나 당황하고 허둥댔던가.

이것은 램프가 안 켜진 터널을 통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어둠에 겁을 먹고
더 이상 나갈수 없으리란 공포감에 매몰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괴로워만 한다면
나는 내 생각대로 살아가고 있지 못함일 것이다.

기죽을 수도 있고
힘들 수도 있다.
혼자일 수도 있고
아무도 나를 몰라줄 때도 있다.

하지만 나는 항상 혼자서도
여태껏 나름 잘 해왔지 않은가.

주문을 외어 본다.

빛은 반드시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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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_    친구신청

빛은 반드시 나온다고.....
심오하군요......저도 주문이 있었습니다.
나는 강하다
지금 저는 그냥 무력하네요..ㅎㅎ

次元大介    친구신청

ㄴ 자신의 약함을 아는 사람이 정말 강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댓글 쓰고 나니 만화 대사같아서 약간 오그리토그리입니다 ㅋ
그래도 그게 강한 사람 맞는 거 같아요 ㅎㅎㅎ

숑가룽    친구신청

저도 지금은 박사과정중이라... 정말 연애고 취미고 아무것도 없이 하루하루를 쳇바퀴 돌리듯 살고 있는 느낌입니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빛과 대면할 날이 올 것이라고 그렇게 스스로 최면을 걸며 살아가고 있네요.

좋은 글에 위로 받고 갑니다.

次元大介    친구신청

숑가룽// 그저 가만있는 나에게 좋은 일들이 올 것이라는 기대라기보단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이나 일들이 제 주위에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인생은 그걸 찾아 이리저리 떠도는 시간이겠지요. 숑가룽님도 분명 그런 요소들이 가까이에 많을 겁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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