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싫다.
항상 꾸는 악몽은 같다.
사람 잘 안 믿는 내가
끔찍이도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
늘 차갑게 내게서 돌아선다.
왜 항상 저런 꿈을 꾸는지 모르겠다.
내가 그리도 많은 죄를 짓고 살았던가...
한숨이 나왔다.
악몽을 꾸고 나면
오전 내내 우울하다.
분명 오후가 되고
점심을 먹고 나면
다시 훌훌 털고
아무일도 없었듯
뭔가를 하고 있겠지.
자각몽도 아니고
아닌 건 아닌건데
왜이리도 씁쓸할까.
도망갈 방법이 없어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