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다.
힘들게 시간을 보냈다고 해서
다시는 사랑따위 하지 않겠다는 회한에 찬 말을 읊조리거나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증오나 미움따위를 키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때보다 더 사랑하고
더 순수하게 상대를 좋아하고
더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고
더 뜨겁게 어루만지고 싶다.
헤어져서
절망해도 좋고
또 힘든 시간을 맞이하게 될지라도 괜찮다.
그럴 때마다
더 사랑하면 되니까.
동생과 나는, 둘 다 '고양이의 보은'이란 만화를 참 좋아했다.
이 노래가 좋아서였을 것이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순수하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했었던 기억만 떠오른다.
그래,그런 느낌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