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元大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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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내 이종사촌 (4) 2012/08/09 PM 02:44
이종사촌은 나보다 10살 어린 녀석이다.
귀저기 갈아주던 때부터 봤으니
난 그냥 어린애같이 여긴다.

여자앤데 어릴 때는 원숭이같이 생겼었다.
아드님이 참 활달하네요,어머 따님이었어요? ㅈㅅ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모가 많이 속상해하셨다고 한다.

근데 얘가 중,고등학교 시절을 거치면서
무척 예뻐졌다.

지금은 내가 봐도 놀라울 정도로 미인이 되었다.
성형수술 하나 안했는데 참 귀엽고 예쁘다.

하지만...
성격은 어릴 때 그대로 밝고 활달하다.
얘는 어릴 때부터 절대 삐치고 주눅들고 하는 게 없다.
가끔씩 진지해지거나 슬퍼할 때는 봤지만
놀라울 정도로 밝은 성격의 소유자인건 여전하다.

그 애가 페이스북에 쓴 일기를 방금 봤는데
녀석답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일하는 분과 한참 웃었다.

" 나는 내가 왜이렇게 좋지..
그래서그런가 나한테 관대하다
뭘해도 용서가되고 잘한짓같다 "

저 관대한 자기인식,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서
웃고 싶을 때마다 저 말을 보고 웃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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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동무    친구신청

저도 8~12 년된 사촌 여동생들 보면서
꼬마에서 숙녀로 변해가는게 너무 흐뭇하더군요.

만나서 밥 사먹이고 어릴때 이랬는데 하면 새침때는게 웃깁니다.

펜지    친구신청

나의 사촌동생들의 공통점

남자 : 점점 잘생겨지고 빛난다...
여자 : 점점 굴러가려고 한다 ㅠㅠㅠㅠㅠ

구름 _    친구신청

저는 힘들때면 나츠메를 봐요~
마음이 따뜻해 지거든요~~ㅎㅎ

次元大介    친구신청

아바이동무 // 맞아요 딱 그런기분 ㅋㅋㅋ 근데 제 사촌동생은 새침을 안 떼죠 ㅋㅋㅋㅋ

펜지 // 이럴수갓...남자라도 건진게 어딥니까.

구름 _ // 다들 그렇게 마음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뭔가가 있는듯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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