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했지만 심한 악몽에 잠을 설쳤다.
하지만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다.
내 악몽의 실체는 결국
내가 죽도록 바랬던 것들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는
그런 상상의 일환일 뿐이니까.
꿈은 꿈일 뿐이다.
그것이 어떤 형태로
내 잠을 방해할지라도
현실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꿈 따위에 질까보냐.
나는 어제 꿈 속에서
내게 등을 돌리는 사람들을 보고
분명히 웃었다.
복잡한 마음은
즐거운 미래를 생각하며
웃어 넘기면 그만이다.
이번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