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가 내린다.
한 방울 한 방울의 인연을
닿는 순간마다
온 몸으로 느끼며
살아있다는 기쁨을 느낀다.
그러고보니
안개비에 대한 노래가 있었다.
우울하고 질척한 음은 딱 질색이지만
가사는 좋다.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 사는 작은 섬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그대 내겐 단 하나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나는 우산이 없어요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같지만
하얀 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잊혀져간 그날의 기억들은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내겐 우산이 되리라
뭐 대충 이런 노래였지 아마 ㅋ
사진같은 곳을 걸으면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