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참기 어려운 일들이 있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엔 그 대부분이 인간관계에서 오는데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이기적이고 믿음 없는 사람들을
어째보면 매일매일 만나고 살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최소한의 순진함은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루리웹을 찾게 되는데
하도 시달리다보니 그런지
여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진 적도 많다.
그런 내 자신을 이길 수 없어서 내지는
그러한 것들을 감당할 수 없어
안길 사람을 찾고 마음의 위안을 찾는 것이라면
그 자체가 너무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생각인 것 같다.
언제나 마음을 먹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고 안기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지
기댈 사람부터 찾는 건 아무리 봐도 아니라 생각한다.
마음은 급하지만
가진 것 없는 나는
좀더 냉철하고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천천히 모아가야 한다.
절대 조급해 하지 말자.
그런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이
내가 가진 한계를 이기는 스스로의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