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元大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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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소박한 바램 (3) 2012/09/22 PM 11:20
생각해보면 내게는 평온한 주말도
기분 좋은 공휴일도 없었다.

평생을 남들 쉴 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쉬는 식으로 살았다.

가끔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평범하게 일을 하고
일을 마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대어 저녁을 맞고

쉬는 날에는
둘이서 조용히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서로의 입에 맛난 것을 넣어주며
마주보고 웃는 것.

나는 평생 그런 걸 누려본 적이 없다.

항상 세상과 싸우듯
그런 행복은 나와는 관계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살았다.

어쩌다 한 번쯤은
그런 걸 바랄 수도 있지 않겠는가.

나같은 놈이라도
한 번쯤은 그런 바램을 가져볼 권리정도는 있지 않겠는가.

그리 생각하며 하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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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먹는마리오    친구신청

걍 술한잔 기울이며서 그날의스트레스 푸는게 딱임

구름 _    친구신청

그렇습니다 평범한게 좋은것이죠!
전 평생친구 "외로움"과 언제나 함께입니다~~부럽죠ㅠ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次元大介    친구신청

버섯먹는마리오 // 알콜의 힘을 비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ㅎㅎ 이렇게 글로 푸념하고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다.

구름 _ // 평범한 삶을 위해 비범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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