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튀김을 튀기고 있으면
묘하게 마음이 차분해지는데
어제 그 이유를 깨달았다.
튀김재료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증발하는 소리가
마치 빗소리와 흡사했기 때문이다.
2. 대선에 흥미를 잃은 지 오래지만
나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모 후보가
정말로 대통령이 되면 그다지 좋지는 않을 것 같다.
사실 누가 되든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크게 달라지기는 어렵다.
나름대로의 안정성과 보수성을 유지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딴 건 몰라도
아침에 뉴스를 보는 게 유일한 티비시청인 내게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된 뒤의 아침뉴스는
진짜 재미없어서 못 볼 것 같기 때문이다.
독재자 만세를 외치는
1930년대 독일 뉴스같겠지.
2.만약(상상하기도 싫지만) ㅂㄱㅎ가 대통이 되면.... 최악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