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元大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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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Cherrywine // Melting Holidays (0) 2012/12/10 PM 06:12


퇴근하며 들을 때, 참 기분 좋은 노래였다.
서울에서는 저녁이 되면 특별히 할 일이 없는데도 기분이 좋았다.
물론 돈도 없고 가난한 사람은 서울에서 나처럼 별로 할 게 없다.
다만 혼자서 이 길 저 길을 걷는 그 재미가 정말 쏠쏠했던 것 같다.
그 땐 딱히 내 짝이 누구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으니까.
혼자 다니는게 당연하고 편안할 때였다.

그나저나 화면이 너무 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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