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이 아니라 자주 보거나 겪는 일인데
남자들끼리 있으면
여자가 걸레니 뭐니 이런 소리를 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불쾌한 이야기라
그런 말엔 일언반구도 않는데
방금까지 지 경험담이나 무용담 썰을 풀고
각 (윤락)업소의 장단점과 스펙을 줄줄 읊는 인간이
지 여자 될 사람은 무슨 수녀원에 쳐박아놓은 사람처럼
클린(!)해야 된다 말하는 것을 보면
걍 좀 때리고 싶다.
경험 많은 여자가 걸레면
온갖 업소 다 다니고 여자란 여자 다 후리는
닌 화장실 청소하는 변기솔이냐?
뚜러퐁이냐고 이 씹새야.
좋아하는데 경험 유무가 뭔 상관이여.
돈밝히고 남자 조건 보는 여자 그렇게 싫어한다면서
다들 돈 있고 능력있는 척하는 거 쩔잖아.
결국 지들도 맞춰서 그렇게 놀면서
여자들이 돈을 밝히네 마네
남자경험이 많네 적네
된장질하는 거 짜증나네 뭐네...
뭐, 숫컷이란 종자가 수렵시대부터
사냥해서 고기 큰거 가져오면
여자들 인기 독차지하고 그랬으니까
이해는 간다만은
이제 면도기도 전기로 돌아가는 이 문명시대에 이르러서
수렵 채집하던 시절에나 하던 짓은 조금 탈피해야지 않을까싶다.
정말 친하던 친구하고도 이것땜에 많이 싸웠는데
그 놈이 오입하고 싶다 오늘은 어디가서 물을 빼지 이런 소리 하면
난 금마 열 이빠이 오를 때까지 비꼬고 비웃고
그 녀석은 나한테 승질내고 이런 패턴 반복했던 것 같다.
그러다 진짜 틀어져서 안 본지 꽤 됐지만...
물론 여자들도 시각을 좀 달리했으면 좋겠다.
넌 여자를 너무 몰라 이런식으로
좀 팔푼이 같은 애들 배척하고
여자 잘 꼬시게 생긴놈들만 찾으니까
저런 똥파리 새퀴들만 꼬이는 경우도 많다.
정주고 마음주고 사랑도 줬는데
알고보니 파렴치한 새끼더라 이런 얘기 그만할 때도 됐잖아.
니들 보기엔 좀 어리버리하고 모질이같은 애들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애들 중에 진짜 순수하고 진국인 놈도 많여.
잘생기고 능력 좋고 애인한테도 쩔게 잘해주는 놈이면
누구나 끌리겠지만
무지 예쁜 여자가 드물듯, 저런 남자도 잘 없으니까.
짚신도 다 짝이 있다던데
다들 서로 좋은 마음으로 좋은 사람 찾았으면 좋겠다.
이 얘기 보고 벌컥할 마초들도 있겠지만
난 남자니까 상관없음.
여자인줄 알고 일단 욕설부터 키보드에 적은 사람한테는 미안.
정작 지는 남창짓 하고 돌아다니는 애들 많죠.
그런 애들 보면 그냥 골빈걸로 밖에 생각 안됨.
말그대로 아무대나 좆방망이 휘두르고 다니는 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