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기 그지없는 어떤 뮤지션이 있었는데
노래도 그저 그렇고 인기도 없는 그런 사람이었답니다.
근데 이 양반이 어느 날 엄청난 실력으로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더랍니다.
순식간에 인기를 얻었지요.
로버트 존슨이라는 이름조차도 평범하기 그지 없는 이 사람은
갑자기 어떻게 노래가 이렇게 달라졌냐고 묻자,
'나는 교차로에서 악마를 보았다'고 말했다지요.
사람은 가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무언가를 얻고 싶을 때가 있나봅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