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元大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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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바보인건지 무른건지 지랄같은건지 (12) 2013/03/28 PM 11:54
예전부터 상대방이 두 눈 부릅뜨고
내 자존심 긁어가며 몰아세우면
그냥 말 자체를 하기도 싫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지도 않다.
굳이 내 마음을 이해시켜 상대를 설복시키고 싶지도 않고
나에 대해 그 정도로 좋지 않게 머릿속으로 자기 나름의 판단을 내린다면
나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좋게만 봐준다면야 한없이 고맙지만
부부사이 가족사이도 안 그런 것을
그걸 가지고 니 맘대로 나에 대해 단정짓지 말라고 해도
뭔가 분명 맘에 안 드는 게 있었으니 그런건데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런 판단을 했다면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내 스스로 안 그런 것을 알지만
분한 건 도리가 없는 것이다.
내가 천사의 마음을 가지고 한 행동도
상대방에게 악마의 마음으로 보이면
뭐 어쩌겠어 할 수 없지,걍 시바인거지.

내가 굽히고 아 그래 이럴 땐 지고 들어가는 게 이기는거다
하고 머리로 생각은 하지만
거지같은 자존심 때문인지
상대방이 내 진심을 못 알아준 것에 대해
되게 분하고 서럽다.

그래서 그런 경우엔 그냥 입을 닫아 버린다.

물론 이 경우는 오로지 여자가 나에게 그랬을 때만 한정이다.
남자가 그랬다면 같이 죽을 때까지 물어뜯고 싸우거나
연령,지위고하 막론하고 한 마디도 안 진다.

오늘 이딴 글을 적는 건
주방에 새로 들어온 아줌마한테
'내일 거 준비하시는 건 좋은 데 일단 당장 손님한테 나갈 메뉴에는 관심을 갖고 집중해 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지한테 짜증낼 걸 내라면서 군기잡느냐고 바락바락 세모눈 뜨고 악을 써서 그런 건 아니다.

에레이 씨벨리우스
ㅣㄴ자포'ㄷ포'ㅏㅣ도폳ㄱ재포ㅑㄷ지갚디가ㅠㅜ듚이ㅏㅠㅍ'대ㅑ규ㅗ디ㅏㅍ니ㅏㅇㅍ나ㅣ퓌ㅏㅍㅈ포ㅑㅐㅣㅏ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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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선    친구신청

아줌마 기싸움하시네 ㅋㅋㅋㅋㅋㅋㅋ

초장에 잡아야지 안그럼 힘드러요

次元大介    친구신청

흑선 // 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한 달 하면 가는데 별로 잡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저처럼 식당을 꼭 차리겠단 의무감으로 온 사람도 아니고.

만약에 저같은 생각으로 온 사람이 저한테 그랬으면 그 자리에서 사장이 보든 말든 뒤엎어버렸을건데 뭐 그냥 지할일 정해놓고 영역침범 하지말라는 사람은 딱 질색이라...

쪼잔    친구신청

내가 천사의 마음을 가지고 한 행동도 상대방에게 악마의 마음으로 보이면 뭐 어쩌겠어
할수없지 222222222
동감해여 ㅡㅡ ㅜㅜ

次元大介    친구신청

쪼잔 // 쩝....ㅠㅠ

흑선    친구신청

그래도 언젠간 진심은 통해요는 좀 오래걸려서 그냥 중간에 포기

次元大介    친구신청

흑선 // 통할 사람에겐 통하겠지요. 어차피 한 사람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는 노릇.

선지자도 고향에 가면 환영 못 받는다는 성서의 이야기도 있잖습니까 ㅋ

근데 그럴 수 있는 사람이면 진심이 통하겠지요. 그런 희망까진 잃지 맙세당~

현탱™    친구신청

사랑합니다 빌리여

次元大介    친구신청

현탱™ // 아아...형제여 우동의 찰짐을 믿숩니까?

얼음파도    친구신청

선배님 저 야끼 우동 매우 좋아합니다 ㅎㅎ

次元大介    친구신청

얼음파도 // 제가 만드는 면으로 야끼우동하면 맛있을거에요. 같이 볼 때는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2R    친구신청

가끔은 그냥 참는게 이기는거다 싶어요 아주아주 가끔은 그냥..넘어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을수도! 그리고 저도 야끼우동 좋아해요 가쓰오부시 듬뿍올린^,.^ 음헤헤

次元大介    친구신청

2R // 저 진짜 긍정 그 자체인 스타일인데 요즘들어서 몸이 피곤하니까 그런지 어쩌다 굉장히 허무할 때가 있어요 ㅋㅋㅋㅋ 2R님 말처럼 참는게 이기는 걸 때가 있지요.

얼음파도님이랑 2R님 둘 다 야끼우동 번개합시다. 맛난 집 알아요. 내가 할 수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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