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같이 있는데
그냥 멍하니 있으니
동생이 눈물을 주룩 흘리기에
아이구 내 동상 와그라노 오빠야가 함 토닥끼리주께
하고 토닥토닥 해줬다.
최근에 시험도 가까워지고
외롭고 마음이 불안하니 그랬나보다.
동생이 조금 울고 나서
"오빠야,우울한 사람한테 당장 밝게 살라고 충고하는 건
다리 부러진 사람한테 당장 나가 마라톤을 뛰라고 하는 거랑 같다고
누가 그러든데 그 말이 맞는 거 같다."
그러는데
나도 참 그 말이 가슴에 와닿더라.
다들 조금은...
나은 뒤에야 뭔가를 할 수 있겠지.
그러니 나 힘들면 위로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