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는 특이하게도 부도칸(日本武道館)을 만석으로 채운 공연을 한 사람이다.
원정 빠순이,빠돌이가 전혀 없이 순수 일본 팬들에 의해 가득찬 좌석이니
요즘 나온 모 아이돌 그룹의 부도칸 만석 설레발과 비교해 본다면 그야말로 순도가 높다.
소니뮤직에서 96년도에 처음 그를 섭외할 때, 한국의 '듣보잡' 뽕짝 가수였던 그에게
매우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하다. 소니 뮤직은 요즘 방방 뜨는 한국의
아이돌 그룹 소속사들과는 규모가 다르다. 즉 음악성이 없는 사람을 가지고 돈장난을 칠
그런 뜨내기 협잡꾼이 아니다.
뭐 이정도로 가시적인 부분을 강조해도 워낙에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의 가수이니...
하지만 편견을 버리고 그의 그루비한 스타일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