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도 못해보고
늘 해보고 싶었던게 있는데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평범하게 손 잡고 거리 걸어보는거 하고
캐롤 같이 들으면서 해저무는 도시 바라보는거.
해보면 별거 아니라던가
그런 바램 여자들이 별로 안 좋아한다던지
이딴 생각만 하고 앉아있으면 안 된다
그런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소린 아니다.
그냥...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거 하라면
저게 제일 해보고 싶다.
한 해중에 제일 좋아하는 날이기도 하고,
왜 사무실에 가고싶은 여행지나
가지고 싶은 물건 사진으로 붙여놓고
그걸 간절히 원하는 사람 있잖은가?
그런 것이랑 비슷한 심정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그렇게 해보려면
더 건강하고 멋있게, 아주 괜찮게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나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