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다 미츠나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붙잡혀
교토에서 처형을 당하게 되었다.
미츠나리가 목이 마르다고 하자
옥졸이 말린 감을 찔러넣어주었는데
말린 감은 갈증에 먹으면 몸을 허하게 한다며 먹지 않았다.
옥졸이 곧 죽을 분이 그런 걸 왜 따지냐고 비웃자
대업을 이루려고 큰 뜻을 품은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심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나즈막이 꾸짖었다 한다.
나도 그런 의기있는 사내가 되고 싶다고 항상 생각했다.
참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