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비를 보면 늘
기쁨과 슬픔이 같이했다
기쁜 것은
눈과 귀를 통해
이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슬픈 것은
이 아름다움에 공감하고
그것을 함께 누릴 이가 옆에 없었다는 거다
많은 사람들은 오는 비를 귀찮아하고 싫어한다
하지만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 또한
분명 있으리라
추적추적 나리는 서울 하늘의 겨울비는
오늘따라 무심할 정도로 아름답게
귀를 간지럽히고
눈을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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