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한 연설을 자주 보는데
사실 이것저것 합성에 쓰인 탓에
그 강한 억양의 사투리를 들으며
같이 있는 동생이랑 너털웃음도 터뜨리고 하지만
요즘같이 가게 경영에 고민이 많을 때
나에게는 참 느낄 것이 많은 연설들이기도 하다.
어려울 때 견디는 정치인이 진짜 정치인이라는 말,
비단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말 아니겠는가.
또한
어려울때 나를 지켜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도
늘 듣는 말이지만
지금같은 때 정말 와닿는 말 아니겠는가
이번 여름이 우리 가게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생각하면
참으로 고민 많은 나날이나
저렇게 속이 시원해지는 연설 하나가
또 내 갈길을 가르쳐주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