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어느 누군가의 댓글을 보았다.
마음이란 건 그만 두면 되는 편한 것이라는 요지로 기억한다.
마음을 누가 그렇게 컨트롤할 수 있는 거냐고
반발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왠지 그 말을 봤을 때
뭔가 구원받은 기분이었다.
상경해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
내가 하고싶어하는 일도 이루어냈다.
다만 이젠
그 이상의 무언가를 하고자하는
목표의식이 사라졌다.
그냥 모든 걸 편하게 다 내려놓고
다시 홀로 시작하는 편이 좋겠다 마음먹었다.
사랑,싸움,모임...
이제 나와는 상관없는 그런 것이 되길 바라며
그냥 그만 두고싶어졌다.
다만
이제 내게는
나와 함께할 가족이 생겼다.
가족과 같이
또 내가 즐거울 수 있는
그런 일을 해야겠다.
내가 여기서 질 책임은 이제 없다.
뭐, 기본 밑바닥에 돈이 깔리는 건 부정은 못하겠지만 부자가 될 필요도 없다고 보는 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