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통솔하고 싶은 사람은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최근의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
그런 고뇌를 할 때가 많다.
누군가에게 요리를 해 주고
그것을 맛나게 먹는 사람을 보는 일은
확실히 내게는 행복하다.
사실 나 혼자 금전적 걱정 없이
즐거워하는 사람들만 볼 수 있다면
지금도 분명 행복한 삶이다.
하지만 내게는 책임지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20대들이 바라는 가정에서의 독립보다는
오히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 사람들을 잘 데리고 있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내게 제일 필요한 것이란 걸
최근들어 많이 느낀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런 사람을 사랑할 준비도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그 이전에
무언가 책임을 질 수 있는
기둥이 될 삶을 먼저 만들어 보고싶다.
아마
그게 내가 제일 바라는 삶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