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한 게시글을 읽으니
그런 생각이 든다.
세상엔 그런 인간이 있다는 것.
내가 아무리 절박해도
내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 사람.
내가 죽어가도
내 모습에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사람.
내가 빛날 때 내 빛을 가져가도
내가 어두울 때 촛불 하나 켜주지 않는 사람.
내가 달려가 눈물을 닦아주어도
내가 울 때 걸음조차 않는 사람.
그런 사람도 있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도는 것이 아니고
내가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절대 그들을 미워해선 안된다.
그렇지만
자기와 감성이 통하지 않는 인간은
절대로
절대로
자신과 맞을 수 없는 노릇이다.
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인간일 수 있다.
인간은 그런 것이다.
알제? 요새 내 리플 귀한거?
니는 그런 사람이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