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명한 사람이 그랬다.
'봄은 유독 다른 계절에 비해 과대평가 받는다'고.
다른 계절도 다 좋은 점이 많은데
사람들은 봄을 찬양한다.
살아가면서
눈에 띄는 사람들만 칭송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지 못한 건 아닌지 반성해본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내 모습에만 혹해서
섵불리 다가온 헛된 인연보다는
못난 내 진짜 모습까지 바라봐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차별없이 모든 계절을 좋아하기야 쉽지 않지만
선입견 속에서 놓쳐버리는 아름다움을 찾는
혜안을 갖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