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元大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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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좀 질림 (2) 2016/08/17 PM 02:34

몇 년을 연애해도

헤어지면 세상에서 제일 몹쓸사람을 만난것처럼 

서로 욕을 하고

아무리 좋아보이는 사람이라도

또 다른 얼굴이 있고.

 

예전엔 내가 싫어하는 면까지도

인정하면서 

사람을 좋아하는게

진정으로 

인간과 인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의 나는 좀 달라졌다.

그냥 그런 꼴들을 보는 것 자체가 

싫어졌다고 느껴진다.

 

시간이 나면 약속을 만들었던 나는

더 이상 없고

일을 마치고 나면

그저 집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아졌다.

 

본래도 혼자 있는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모자라

내 자신을 철저히 고립시킬 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늘 사람을 찾고

사랑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일은

어찌보면 참 대단하다.

 

어떻게 지치지도 않고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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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부분 공감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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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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