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고 여자친구를 만들라거나 진실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판에 박힌 소릴 하는 사람들이 싫다.
며칠 전에도 그런 뻔한 소릴 하는 여자가 있었다. 듣기 싫은 소릴 억지로 듣고 있다가 잠깐 침묵이 흐를 때 한 마디를 했다. '그럼 네가 나랑 사귈래?'
당연히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대체 뭘 걱정해주는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애인이 없으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불쌍한 사람인냥 취급하는 인간들이 우습다.
오지랖도 넓지.
어떻게 보면 예민한 반응이긴 하지만 십년을 넘게 저런 일만 겪으니 가끔은 화가 치밀어 오른다.
오늘의 교훈은 '진실한 말 한마디가 전세계를 끌어당긴다?' ㅋ
이반님의 인덕이겠지요.
악의가 없는 말에는 너무 괘념치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