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元大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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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뻔한 소리가 싫다. (3) 2011/05/08 AM 04:19
날 보고 여자친구를 만들라거나 진실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판에 박힌 소릴 하는 사람들이 싫다.

며칠 전에도 그런 뻔한 소릴 하는 여자가 있었다. 듣기 싫은 소릴 억지로 듣고 있다가 잠깐 침묵이 흐를 때 한 마디를 했다. '그럼 네가 나랑 사귈래?'

당연히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대체 뭘 걱정해주는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애인이 없으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불쌍한 사람인냥 취급하는 인간들이 우습다.
오지랖도 넓지.

어떻게 보면 예민한 반응이긴 하지만 십년을 넘게 저런 일만 겪으니 가끔은 화가 치밀어 오른다.


오늘의 교훈은 '진실한 말 한마디가 전세계를 끌어당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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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N    친구신청

뭐 저리 판에 박힌, 소위 오지랖넘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도
이반님의 인덕이겠지요.

악의가 없는 말에는 너무 괘념치마시길.

이반 데니소비치    친구신청

ㄴ 말씀을 듣고 나니 굉장히 제 자신의 소인됨이 부끄러워집니다. 언제나 형처럼 제 이야기를 보시고 말씀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949N    친구신청

이반님께는 저 위에 적혀 있는 것 외에도 수많은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상황이 있었을 테고, 그 상황을 보지 못한 채 저 위엣 내용만 보고 주제넘게 적은 글입니다;;;

이 못난 사람이 하는 말을 그리 깊게 받아들이시지 마시고,걍 이리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길^^;;; 여하간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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