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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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 ㅅㅂ 외제차가 뭐라고.txt (20) 2011/05/08 AM 04:04
집에서 술먹고 계셨다.

친구가 전화가 왔다. 간만에 경기도 나왔다고 나오란다.



누구있냐?

라고 했더니 매번 멤버들 있단다


나가기 피곤했다.

이제 막 맥주한캔마셨다.



콜택시 부르기도 귀찮다.

그래도 내 생각해서 불렀기 때문에 대충 추뤼닝입고

엄니한테 맡겨논 키를 달라고해서 차끌고 나갔다.


뽑은지 두달된차의 키를 음주문제로 맏겨둔뒤로 안내준 엄늬가
왠일인지 그냥 내줬다.


나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술을 쳐 뭌하고 분위기 좋게 나와서

가까운 거리라도 일단은 술을 어느정도 먹었기에

대리불렀다.


주차장에 나온 차를 타고 잠시 사거리에 나와 애들에게 차에서 인사를 할려고 대리한테

사거리로 잠시 나가달라했다.




원래 내 차를 알던 친구들은

"왠일로 니가 술자리에 차끌고 나왔냐?"

라는 반응



근대 웃긴건 보지들의 반응이다.

"오빠 언제 차 새로 뽑았어?"

"오빠 나한번만 태워주라"

"나 타고싶다. 어디까지가?"


더 기막힌건

술자리에 같이 있던 내친구랑 사귄지 1달도 안된년이

문자로

"오빠 술 별로 안마신것같은데 대리 보내고 나랑 드라이브가면 안돼? 오빠 집쪽으로 가면 춘천쪽 좋던데"




미친년들

차없고 바이크몰땐

"나이30에 오토바이 외제몰고 댕기면 그냥 양아치 삘나 타지마"

"오빠는 다른게 다 되있어도 차가없어서 좀 그래"

하던년들이

지들 좋아하는 벤츠나 bmw 아우디도 아니고

폭스바겐 suv하나 끌고 나갔다고 개ㅈㄹ을 하는게



여태가지 이것들을 그래도 개념있는 동생들이라고 술퍼먹였던게

내 통장잔고가 불쌍하다라는 생각이 제대로 들기시작한다........






역시 혼자 사는게 맘편한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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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I!?    친구신청

"오빠 언제 차 새로 뽑았어?"

이 부분에서 심히 공감이 가네요 -_-;

여자들은 진짜 차를 딱 두가지로만 구분하더군요.
국산차, 외제차.
그리고 외제차일 경우 본문에 게시된 질문이 진짜 한자도 안틀리도 똑같이 오더군요.......;

백수백조    친구신청

찾아보면 착하고 좋은 여자 있어요 혼자는 외롭습니다 ..ㅜ.ㅜ

치키치키    친구신청

필체에서 술기운이 느껴지네요.

로건 레먼    친구신청

아 님 아우디 끌고가면 애들 질질싼다고

는 됐고 사탑쩔좀

초!효랑카    친구신청

ZeroReset    친구신청

"백마" 탄 왕자님이 여자들의 꿈이자나요...

뭐 그런거죠...

DrunkenWolf    친구신청

로건성 너님은 내차보다 보픈 더 잘되는 차끌고댕기면서!!!!!!!


사탑따위 혼자돌아.....


는 구라

지금 술좀되서 자고 일나서 함 생각해보 짘ㅋㅋ

EvergreenPark    친구신청

제가 아는 형도 아우디로 바꾼 뒤로는 헌팅 확률이 100%가 되었지요.
물론, 그렇게 만나서 결혼할만한 여자는 한명도 없더랍니다.

로건 레먼    친구신청

생각만하고 프풋만 할꺼면서 시부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runkenWolf    친구신청

ㄴ 아 띠바 진짜 해줄수도 있다니까? 근대 5시부터 7시까지 이벤트 시간이라 낮잠시간이랑 부닥치면 뭐..............

로건 레먼    친구신청

근데 울프성나이때에 보지들은 어쩔수없는듯

그러니깐 영계를 찾으라고 영계

withForce    친구신청

제가 이래서 차 없는 저를 좋아해주는 여친에게 충성하고 있죠 ㅋㅋㅋ 근데 한편으로 불안하기도 함...

아.. 젠장..

김상디    친구신청

차에 대한 욕심이나 그런 것들이 없어서, 나중에 차를 사게 된다면, 경차를 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서 남자가 경차끌고 다니면 개짐승만도 못하게
본다는 듯한 늬앙스의 글을 봐서, 에이 설마 그러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음 술취한늑대님 글 보니 또 그런것도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ㅅ~흠냐..

아무리 생각해도, 경차가 짱이야..

DrunkenWolf    친구신청

ㄴ솔직히 경차가 무시당하는건 맞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도로에 나갔을때도 그런건 확연히 들어나구요. 친구중에 모닝 풀옵션뽑았다고 자랑하는 놈한테 무슨 bmw뽑았냐고 그래봤짜 모닝이지라고 무안주는것도 맞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경제상황에서 절약이란 단어를 가지고 산다면 경차선택이
좋은겁니다. 일단 세금부터 유지비부터가 차이가 나버리구요.

저같은 경우 처음엔 카마로를 노렸다가 실제 출시가격에 짜증나 실제 차를 많이 모실 어머니 의견에 맞춰 무난한 suv로 간거구요.

개념이 있고 현실을 아는 여성이건 남성이건 자신의 경제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차를 권할겁니다. 그만한 메리트가있으니까요.

아마 저도 카마로 푸쉬가 없어지고 메이커에 관한 선택이 전적으로 제가
가지고있었다면 코란도 중고로 갈려고했으니까요.

낚시갈때 짐차로 끌고댕길려구요

Schumann    친구신청

티구안 차 좋죠 음

김상디    친구신청

DrunkenWolf//별거 아닌 댓글인데, 정성 돋는 댓글 감사해요.ㅎㅎ
어렸을 때부터 저희집 모토가 이거였거든요.

"네 주제를 알라. 그리고 밥 남기면 뒤짐" 이거였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차를 사게되면 꼭 경차를 사고 말테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요.ㅎㅎ

난 나를 잘 알고 있으니까.. ㅎ

칼쑤마졍이    친구신청

참 슬픈 현실이네요...
김상디님 참 좋은 모토 입니다...멋진 개념이네요...

Fire Emblem    친구신청

허허.. 현실이 그러하지요.
제가 어렸을 때 중고로 뽑은 구아방이로 홍등가 지나갈 때면 본척만척 쌩까던 봊이들이 친한 형님께 빌린 벤츠 끌고 나가니까 갑자기 봊이가 본넷을 두 손으로 잡더니 뿅가게 해줄테니까 오라던데요. =ㅅ=..
그래서 갔음.. 하지만 뿅가지는 않았음.

overplus    친구신청

밥 남기면 뒤짐 ㅋㅋ

†AUDIR8    친구신청

난 모닝이 좋은데 ㅋㅋㅋㅋㅋ

김상디// 아버님이 멋지신분이군요 ^^
경차 좋죠

무엇보다도 기름값!!!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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