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먹고 계셨다.
친구가 전화가 왔다. 간만에 경기도 나왔다고 나오란다.
누구있냐?
라고 했더니 매번 멤버들 있단다
나가기 피곤했다.
이제 막 맥주한캔마셨다.
콜택시 부르기도 귀찮다.
그래도 내 생각해서 불렀기 때문에 대충 추뤼닝입고
엄니한테 맡겨논 키를 달라고해서 차끌고 나갔다.
뽑은지 두달된차의 키를 음주문제로 맏겨둔뒤로 안내준 엄늬가
왠일인지 그냥 내줬다.
나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술을 쳐 뭌하고 분위기 좋게 나와서
가까운 거리라도 일단은 술을 어느정도 먹었기에
대리불렀다.
주차장에 나온 차를 타고 잠시 사거리에 나와 애들에게 차에서 인사를 할려고 대리한테
사거리로 잠시 나가달라했다.
원래 내 차를 알던 친구들은
"왠일로 니가 술자리에 차끌고 나왔냐?"
라는 반응
근대 웃긴건 보지들의 반응이다.
"오빠 언제 차 새로 뽑았어?"
"오빠 나한번만 태워주라"
"나 타고싶다. 어디까지가?"
더 기막힌건
술자리에 같이 있던 내친구랑 사귄지 1달도 안된년이
문자로
"오빠 술 별로 안마신것같은데 대리 보내고 나랑 드라이브가면 안돼? 오빠 집쪽으로 가면 춘천쪽 좋던데"
미친년들
차없고 바이크몰땐
"나이30에 오토바이 외제몰고 댕기면 그냥 양아치 삘나 타지마"
"오빠는 다른게 다 되있어도 차가없어서 좀 그래"
하던년들이
지들 좋아하는 벤츠나 bmw 아우디도 아니고
폭스바겐 suv하나 끌고 나갔다고 개ㅈㄹ을 하는게
여태가지 이것들을 그래도 개념있는 동생들이라고 술퍼먹였던게
내 통장잔고가 불쌍하다라는 생각이 제대로 들기시작한다........
역시 혼자 사는게 맘편한갑다.
이 부분에서 심히 공감이 가네요 -_-;
여자들은 진짜 차를 딱 두가지로만 구분하더군요.
국산차, 외제차.
그리고 외제차일 경우 본문에 게시된 질문이 진짜 한자도 안틀리도 똑같이 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