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생선장수가 뱀장어가 가득 든 수조에 빠졌다가 죽을뻔한 위기를 넘긴
사고가 일어났다고 더 선(The Sun)이 3일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광저우 시내에서 10년째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리 창이라는 43세 남성
사고 당일 그는 자신의 가게에서 뱀장어 수십 마리를 수조에 옮기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일을 마친 뒤 수조 가장자리에 앉아서 잠깐 쉬고 있다가 실수로 수조에 빠지고 말았다.
리 창이 갑자기 빠지자 수조 안의 뱀장어들이 날뛰기 시작했다.
급기야 뱀장어 한 마리가 리 창이 입은 방수복을 뚫고 그의 다리를 감으면서 올라왔다.
뱀장어는 순식간에 항문을 통해 그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리 창은 “엄청난 고통을 느꼈지만, 당시에는 그 상황이 너무 창피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다”며
“어떻게든 혼자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뱀장어가 점점 더 몸속으로 들어가 결국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