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주식 시작한 지 2년 반이 지나가네요.
본업을 그만두고 전업으로 전향한 지는 약 1년...
투자만으로 보면 대충 15년 정도 해온 것 같은데 나름의 경험치가 축적된 건지 주식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처음에는 멀쩡한 대기업을 왜 그만두냐며 비웃고 그러다 집안 말아먹지나 말라며 악담까지 퍼붓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제는 돈 빌려달라거나 조언을 구하거나 자기 돈 좀 투자해 달라고 하는 것 보면 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올해의 목표 수익도 달성 못 했고, 씨드가 적은 편이라 첫 관문인 100억까지는 갈 길이 멀기는 한데 중요한 건 지금 당장의 금액이 아니라 꾸준함이라고 믿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개인적으로 인생에 힘든 시기가 참 많았는데 요즘에는 좋은 소식이 많은 것 보면 이 말이 어느정도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마냥 정신승리로 인내하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그 시기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해 투자를 하셨던 많은 분들 성적을 떠나 주위의 말들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당장은 힘드실지 모르시겠으나 꾸준히 공부하시고 실력 쌓으시면 복수할 날은 반드시 올테니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쉽게 포기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괜찮습니다. 분명 좋은 날이 옵니다. 우리 힘내서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