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판을 보는데 약3시간 반을 넘네요..
엔딩롤까지 합하면 1편과 동일하게 4시간 조금 안되네요.
전반적으로 로한 vs 아이센가드(사루만)인데
늘 생각하지만 아라곤 트리오는 참 잘 싸워요 ㅎ
(특히나 레골라스는 사기캐;;;)
김리와 레골라스 투닥거리는 것은 참 재미있습니다.
역시 막판 간달프옹은 역시 간지..
반지의 제왕에서 간지를 맡은 분은 이분인 듯..
포핀 형제(?)와 엔트들은.. 답답하지만
뭐 막판에 재미지니까 좋습니다.
프로도 일행은... 참 안습합니다.
1편에서 그렇듯 2편에서도 고난하고 암울합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프로도와 샘은 정말 연기를 잘했어요.
또 다시 눈물 뽑네요(눈물 흘릴 때 마다 눈 따가워 죽겠음;;).
보로미르의 동생 파라미르는 퍽 맘에 드는 인물입니다.
무능력하지만 보로미르의 전철을 밟지 않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1편에서 보르미르가 가장 기억에 남는에.. 파라미르 역시 2편에서도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가장은 아니지만;).
명작은 다시 봐도 즐겁습니다.
너무 길어서 힘들긴 하지만...;;
마저 3편 보고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
피난중 오크 추격대와 마짱뜨는 레골라스가 달리는 말 올라타는 장면 슬로우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