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gedian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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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방금 매우 황당한 모습을 봤네요 (13) 2014/02/22 PM 03:02
2호선입니다

어떤 유모차 끌고온 아줌마는 자기 내릴 역인지도 모르고 얼 때리다 늦게내리려 했고

마침 들어왔던 여자는 도대체 무슨 심보인지 길막하며 그저 지켜보고만 있고-보아하니 자기 길 막은 것이 짜증난 듯 아니면 존나 멍청하던가 정말 싸가지 없어 보였음

그 다음에 들어온 남자는 유모차 길 내주려
내렸다가

유모차도 못내리고 마지막 남자는 타지도 못했네요
그리고 중간의 여자는 지금 구석탱이에서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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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가라군대    친구신청

결국 한명으로 인해서 2명이 피해본건가요?

Tragedian    친구신청

마지막 남자는 확실히 피해봄

NISS    친구신청

어우...답답해...

좋아아주좋아    친구신청

미친년이네

롸데꾸    친구신청

얼때리다가 늦게 반응한게 일차적 실수
여자는 탓는데 내리자니 뭐하고...

최악은 유모차와 아줌마인듯
자리에 앉아서 얼타다가 문닫히기 전에 후다닥 뛰어내리며
여러사람 치는 무개념들이 워낙 많아서
내리려면 한정거장 전에 준비하는건 기본적인 매너

Tragedian    친구신청

정답

루리웹-314687836    친구신청

이뻐요?

Tragedian    친구신청

독해보이긴 했어요
예쁜 편인듯?

롸데꾸    친구신청

떡하니 지하철 탓는데 갑자기 얼타던 어떤 멍청이가
짐수레 같은거 들이밀며 너 내려하면 기분이 엿같지

게다가 비켜줬다가 지하철까지 못탓다면...
이미 얼탄데다 그게 사람들에게 불편을 준다면
다음 정거장 가는게 매너임

하마아찌    친구신청

짐수레...
그 아줌마가 정신줄 놓은건 분명히 잘못인데,
유모차를 짐수레로 표현하시는 건 상당히 거시기하네요.

하마아찌    친구신청

전 그냥 개념없는 애들이 폰에 코박고 길막하면 '내립시다!' 하고 적당히 큰 소리로 말해버립니다.
이어폰 끼고 있어서 못 들은 것 같으면 등짝 좀 팡팡 해주고.
요새는 자기 의사 표현 안 하면 자기만 병shin 되는 세상 같아요.

하마아찌    친구신청

재작년엔 18개월된 딸내미 유모차 태우고 지하철 엘리베이터 타러 가는데
웬 젊은 녀ㄴ이 저 보고 닫힘 버튼을 연타하는게 뻔히 보이더라고요.
잽싸게 뛰어가서 타고, 문 닫히고 내려가는 동안 계속 '아 ㅅㅂ, 인심 참 각박하네 ㅅㅂ, 거 엘리베이터 전세냈나 ㅅㅂ'하고 혼잣말처럼 갈군 적도 있습니다.
그냥 요새는 누구 양보 기대하지 말고 자기가 정신 차려야 하는 세상입니다.

wmp4334    친구신청

순간 댓글보다 멍때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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