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편의점의 알바생에게...
고민하다 고민하다 번호 좀 달라고 했지만...
남친이 있다네요.
뭐... 사실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고,
다만 그냥 허탈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이상하게도 개운합니다.
오히려 앓던 이를 뺀 기분이기도 하고...
얻은 것은 없지만,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그 편의점은 앞으로 찾아가기 어렵겠군요.
오히려 개운하니... 하고 싶은 것만 할까 합니다.
이런 적도 이전까지 없었으니, 그냥 좋은 경험이다 생각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