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이야기네요;;;
멘탈나가서 약간의 술김에 좀 길게 씁니다. 흐흐흐흐흐흐흐;;;;;;;;;;;;;;
WOW에는 판다 확팩때부터 수련의 장이라고 해서 개인인스턴스에서
npc와 자기의 클래스(탱/딜/힐)에 맞게 연습하는 연습모드가 있습니다.
동/은/금/무한 으로 해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데 사실 동메달은 걍 대충하면되는거고
은메달부터는 살짝 그 클레스에 대한 이해도가 요구되고 금메달과 무한에서는 쫌 하는 정도는되야
클리어 가능합니다.
각각을 클리어 하면 업적점수도 주지만, 약간의 자부심 그리고 무한 30웨이브 이상을 돌파하면
탱딜힐에 맞게 증명된 수호자/공격자/치유사 라는 호칭을 주지요.
사실 각 직업마다 증명된 수호자 가 아닌 증명된 드리볼러(어글먹고 도망댕기기) 혹은
힐보다는 딜에 더 치중하는 케이스가 많아서 취지에 좀 어긋난 포지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실제 인던이나 레이드에선 극소수의 몇몇 특정 네임드보스의 경우를 빼곤
위의 수련의 장 처럼 탱/딜/힐 하는 경우도 상당히 드물죠.
그래도 증명된 XXX 를 단다는건 나름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ㅎㅎ;;
문제는 이번 11월18일에 서비스되는 드군사전 패치(일명:소드군)때문에 기존의 업적들은
오늘 새벽 5시를 이후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로 드군 서비스 이후 100렙 수련의 장을 노려야 하죠. 업적이나 호칭도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그것 때문에 1달전부터 뒤늦게 부랴부랴 시작해서 탱/딜은 완료 했습니다.
대략 쎈스 좋은사람은 2~3시간이면 성공 아니면 5~7시간은 들이데거나
멘탈 약한 사람은 더러워서 하다가 포기해버리고 말죠.ㅎ;
전 원래 탱게이여서 탱부터 하기로 맘먹고 증명된 수호자를 따기 위해 노력햇고 좀걸려서 따긴 했네요.
욕심생겨서 증명된 공격자 까지 완성.... 더 욕심내서 힐에 도전해봤는데 은메달에서
막히더군요. 1시간 들이데다 멘달 못잡고 ㅈㅈ 힐센스가 없는 제자신을 탓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어제 약 1달전에 복귀했던 힐러 전문 게이인 친구넘이 함 해보지 하구선
힐러 복술로 첫트에 금메달까지 바로 ㄱㄱ....... 그담 무한 바로 원트에 29..........웨이브까지...
와;;;;;; 진짜 ...... 개인 센스차이는.... 확실히 존재합니다. ㅠㅠ
그넘이 "에이 쉽자나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자랑하구선 접종...
다음날인 오늘 저녁 다시 접하더니.... 바로 30이상 웨이브 성공....
아주 쉽게 증명된 치유사를 달더군요 ㅠㅠ;
눈이 뒤집혀서 자극을 받은 저는 섭다 전까지 들이데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12시부터 약 5시간동안 증명된 치유사를 위해서 수련의 장에 들어섰습니다.!!!!
.........................
사제가 더 익숙하지만... 그냥 복원술사가 더 쉽다고 들어서 복술로 시작햇는데...
잘되다가 계속 2~3시간동안 22~25웨이브에서 NPC가 죽어서 실패하더군요.
1시까지는 졸려서 죽는줄 알았는데 10웨이브 돌파 이후 정신이 말똥 ....
두근두근!!!!!!!!!!!
아드레날린 분비로 진짜 미친듯;;들이뎄습니다. 하지만............
거의 4~5번을 22~25웨이브에서 실패......
계속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하지만 마감시간인 섭점검 새벽 5시가되기 5분전 ..........
결국 24웨이브에서 탱커를 죽이고 실패 ㅠㅠ;;;;
멘탈 못부여잡고 실패로 접종했습니다. ㅠㅠ
멘달 완전이 무너졌습니다. ㅠㅠ;;;;; 어여 자야하는데 멘달 복귀 못하고 온몸이 굳어버렸네요.
너무 긴장한나머지... 뒷목도 아프고.... 손목도 난리고;;;; 눈도 퀭해지고..........
화딱지나서 바로 소주한병에 과자안주 삼아서 홀짝이네요.
빌어먹을 게임 ㅠㅠㅠㅠㅠㅠㅠㅠ
고작 호칭하나가 뭐길래....업적 10점이 뭐길래 ㅠㅠㅠㅠㅠㅠ.....................
으아아................
천둥 번개까지치고 난리네 으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격변까지하고 판다는 건너뛰고 소드군 1주전에 복귀한터라
이런건 몰랐는데 글에서도 멘붕이 상당히 느껴지는군요 ㄷㄷ;;;;;
어여 주무시고 소드군을 맞이하시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