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본인은 어제18렙 오늘 19렙 아직 cp1000짜리 잡아서 겨우쓰는 뉴비인데
1레벨레이드가 집근처에 있길래 뚜벅뚜벅 바이크를 타고갔죵
레이드를 하고 이왕나온김에 포케스톱이나 들러서 뭐좀 먹자싶어서 가는데
바이크타고가다보니까 딱봐도 포켓몬고 하는걸로 보이는 초등학생애들 네명이 걸어가고있더라구요
마침 제가 스페셜 리서치 "3명과 친구가 된다." 를 하고 있었어서 바이크 세워놓고 가서보니까 역시나 맞더라구요
애들아 선물교환안할래? 그러니까 오 해요 그러면서 막 큐알코드찍어보내고
내가 버벅대니까 폰가져가서 알아서 찍어주더라구요 ㅡㅡ;;
선물주길래받고 보내고나니까 얘가 갑자기 "아저씨 뮤츠 드릴까요?" 이러잔
ex레이드패스 검색하고하다보니까
뮤츠뮤츠거리면서 디게 가지고싶어하던건 알아서 귀한건줄은 어느정도 알고있었는데
달라고도안했는데 준다길래 "그거 줘도되나? 하고물어보니까 "네 괜찮아요. 저 8갠가 있어요"
하길래 "그럼 뮤츠좀 받아도되겠나" 이러면서 받을생각하고있었는데 "아 맞다. 친구하트모자라서 안되겠다. 이거 안되네요"
이러길래 어쩔수없이 포기하고 걔네 보내고 확인을 했지. 근데 포켓몬 보내진다고 적혀있더라구요. 몇번을 확인함.
어? 보내지는데 이러면서 애들 보니까 안보일정도로 앞으로 갔길래 바로 바이크타고 쫒아가서
"여기 보니까 거래되는거같은데 혹시 줄수있나?" 하고 물어보니까 알겠다면서 하는데
"아~ 이거 전설포켓몬은 하트 더 쌓여야보내지고 대신 이거 드릴게요" 내꺼 대충 아무거나 가져가면서 코끼리 받았음.
내가 남의거보는거 훔쳐보는거같아 대놓고보진않았는데 슬쩍보이는거 보니까 진짜 한 8~10개정도 있더라구요
2018년 11월 28일날 포고 시작해서 뜬금없이 뮤츠받을뻔했는데 친구하트가모자라서 귀인을 만나고 주겠다는것도 못받고 사요나라했네요 ㅠㅠ
헤어지고 일요일 12시 지나자마자 하트올릴라고 선물보내고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지금 또 12시지나면 보낼거임
요약 : 뮤츠 공짜로 준다는 초등학생만남.
근데 친구하트모자라서 전설 못보냄 ㅠㅠ
들어보니까 거래하는데 별가루가 100만개 든다고 하네요 ㄷㄷ
6만개정도밖에 없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