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소꿉친구 필패공식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츤데레담당 아이기나.
1. 정보확인은 확실히
아군과 적군의 스테이터스나 스킬 정보, 서로가 들고 있는 장비에 관한 정보 등, 정보가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도 명중 회피나 스킬 발동확률 등에 관한 계산식을 쉽게 볼수있게 해주고 있으므로 자주 확인해서 나쁠것은 없다. 특히, 가끔 이름없는 적 졸개가 치명적인 스킬을 갖고있어서 당해버리는 수도 있으니, 적어도 행동 범위내에 있는 적들만큼은 확실히 요체크. 참고로 지형정보건 인물정보건 '세모'를 누르면 아주 자세하게 표시해준다. 세모를 습관적으로 누르자.
덤으로 가끔 스킬 '쉐도우'를 가진 적은 스테이터스가 마스크처리되는데, 아군 색적범위내(색적스킬이 있는 경우 3마스, 없는경우 인접)에 있다면 스테이터스를 볼수 있다.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기본정보를 정리해둔다.
- 전투속도(캐릭터의 근력과 준민, 들고있는 장비의 무게에 의해서 좌우)가 11이상이라면 사거리 1의 공격을 사거리 0공격으로 반격할수 있다. 이걸 이용하기위해서 일부러 방패를 떼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 전투의 흐름은 공격->반격->재공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대미지가 발생한 시점에서 전투종료된다. 또한, 재공격이 발생하려면 적보다 전투속도가 높아야 한다. 무기 정보에서 n회 공격은 자신의 행동차례에서 공격을 n회 하게 되는것이고, 공격수+는 대미지가 발생했어도 공격을 +수만큼 더 행하게되는 것이다. 별 차이없어보이지만 전자는 선공시 첫번째 공격이 빗나가도 연속해서 2~3회 공격이 나가서 반격의 위험을 줄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후자의 경우는 선공을 맞췄다면 안정적으로 한번더 공격하거나 공격을 맞고도 반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스킬 '매복'은 전투속도가 1이라도 높으면 발동된다. 그래서 아델은 일부러 방패를 떼야하는 경우도 있고, 통상적으로 가벼운 창을 사용한다.
- X회피계열 스킬은 툴팁이 잘못된듯 하며, 해당공격을 받았을때 33%의 확률로 발동해서 완전회피하는 것으로 추정. 기본 회피능력이나 방어능력과 시너지효과가 굉장히 높다.
2. 불확실성을 전략으로 커버한다.
이 게임을 흔히 잘 포기하는 이유가 초반의 형편없는 명중률인데, 사실 후반에 가서 좋은 무기와 잘 성장된 캐릭터를 갖추더라도 명중률이 100%씩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수치 시뮬레이트 자체는 상당히 잘되어있기때문에(명중률 60%에 삼연사같은걸 사용하면 1~2방은 맞춘다), 확률이 낮다면 조금이라도 끌어올릴 방법을 강구하거나 공격횟수를 늘리면 된다. 전자로는 지형을 이용하거나, 리스의 지휘효과, 아델과 레온의 연대, 에니드의 지원효과, 상성 지원효과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후자는 말그대로 전략적으로 아군이 공격을 몇번 헛치더라도 크게 무리가 없도록 진형을 짜면서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는 자꾸 해보면서 숙련하는 수밖에 없다.
어느정도 숙달이 되면 적의 행동순서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적들은 동시턴으로 1턴내에 아군과 섞여서 행동을 하는데, 이게 무작위인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우선 순위가 기본적으로 존재하고, 그중에서 아군과 교전범위에 들어왔을 경우 교전범위에 있는 적중에 원래의 우선 순위가 높은놈이 먼저 행동하게 된다.(인공지능상 지역수비나 일정지역내에 들어오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 경우같은것도 있기때문에 이동범위=교전범위는 아니다) 따라서 스타트 직후 행군중에 적들의 행동순서를 유심히 관찰해두면 작전을 세우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3. 방어, 공격역할을 명확히 분담한다.
2번에서 후자의 방법의 보충에도 해당한다. 구 파이어엠블렘과 티어링사가에서는 주로 회피율이 높은 캐릭터가 공격도 방어도 다 도맡아 했지만, BS에서는 회피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맞아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캐릭터의 활용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단단한 캐릭터를 앞세워서 적의 예봉을 무너뜨리고, 이동에 크게 제약을 받지않는 경보병들을 후에 투입시켜 적을 처리하는 방식이 유효하다.
방어능력이 뛰어난 캐릭터: 워드, 엘버트, 다우드, 마셀, 알비나, 아서, 데릭, 클리포드
공격능력이 뛰어난 캐릭터: 리스, 레온, 시록, 파라미티스, 디안, 워로, 페이, 이스트발, 쉘파
예로 든 캐릭터들은 일반론이고, 크레이머와같이 암벽등반중이거나 궁공격을 받았을때 특출한 회피능력을 보이거나, 파라미아처럼 기본적으로 높은 기능치와 흘리기 스킬로 회피능력이 뛰어난 케이스도 있다. 또한, 다우드는 방어계로 분류했으나, 기합5회->분쇄로 한방 공격력을 위해 출격시키는 경우도 있다.
4. 유틸리티 캐릭터를 적절히 이용한다.
색적, 자물쇠 따기, 은신잠복, 사격대기 따위의 보조적인 능력으로 전략을 보조하는 것이 특기인 캐릭터들도 다수 등장한다. 이들은 전투능력은 대개 떨어지는 편이지만, 제대로 사용했을 경우 게임을 훨씬 쉽게 만들어준다.
색적능력이 뛰어난 캐릭터: 라렌티아, 세네
은신이 가능하며 탐색 등 단독행동에 적합한 캐릭터: 세네, 세디, 아그잘
사격대기로 적 기마대의 돌격 등을 봉쇄할 수 있는 캐릭터: 시록(레벨7), 실위스
초 원거리 저격이 가능한 캐릭터: 버로우즈
또한 유일의 비병인 라렌티아의 경우, 적을 저지하는 능력이 전혀 없는것이 특징이지만(적이든 아군이든 아래로 지나다닐 수 있다), 먼저 직접공격을 걸지않는한은 적에게 직접공격으로 공격받지도 않는다. 이를 이용해서 적-라렌티아-아군 같은 식으로 직접공격을 안맞게끔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5. 적을 포박하여 풍요로운 플레이를
전투불능인 적을 포박하여 포로교환으로 돈을 뜯어내고(잡혀간 아군이 있다면 무료로 교환도 가능), 소지품을 빼앗을 수 있다. 소매치기나 훔치기로 장비품을 훔치는것은 한계도 있을뿐더러 계급이 높은 적일수록 높은 몸값과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으니 생포하는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전투불능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통상상태일때 한번에 90%이상의 대미지로 20%
경상상태일때 통상상태의 3배정도 효율,
스킬 급소치기에 의해서 기본 확률의 2배효과를 낸다.
기본적으로 한번에 60%정도이상은 깎아야 전투불능을 낼 확률이 발생하므로 HP조절은 필수이다.(경상상태일때는 40%대미지부터 발생은 하지만 확률이 미미하니 일단 한번에 많이 깎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전투불능과 경상의 판정은 '전투 종료후'이므로, 일격에 많이 깎지 못하더라도 한번의 전투중에 공격을 여러번해서 많은 대미지를 입혔다면 그냥 한번에 많은 대미지를 입힌것으로 처리되어 계산한다. 20%짜리 공격을 한 전투중에 3방 맞춰서 60%깎았어도 전투불능 확률이 발생한다는 소리.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바로 전투불능을 만들 확률은 아주 낮으며 따라서 경상->전투불능을 거치는 것이 정석이다. 경상은 통상공격시 3%, 단검공격시 9%의 확률로 발생하며, 경상확률을 올려주는 특수한 무기를 장비할 경우 좀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단검은 9%이긴하지만 대미지가 깨작깨작 들어가므로 경상을 만드는데 아주 유효하다. 특히 전체에 걸쳐 딱 2개 나오는 '볼트나이프'는 경상확률을 비약적으로 올려주는 슈퍼아이템이니 꼭 입수하도록 한다.
적을 경상으로 만드는데 유효한 캐릭터: 세네, 세디, 아서, 파라미티스
적을 전투불능으로 만드는데 유효한 캐릭터: 라렌티아, 디안, 실위스
경상으로 만드는데 유리한 무기: 하푼(창), 볼트나이프(단검)
전투불능으로 만드는데 유리한 무기: 마궁 아페이론(궁)
6. 레벨업시 능력치조정은 그다지 필요없다.
말그대로. 괜히 리셋하면서 스트레스받지말자. 어차피 스테이터스는 캐릭터마다 레벨에 따라 하한과 상한이 있고, 하한과 상한의 차이는 커봐야 +-3내외선이라 조금 편하거나 자기만족에 영향을 미칠수는 있어도 전투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치지는 않는다.(다우드는 무제한이긴한데, 어차피 최대레벨이 있으니 상한이 없지는 않다) 레벨업시 능력치 성장에 관한 부분은 밑의 '기능치 팁'관련 글을 보면 자세히 설명되어있으니 참고바람.
스테이터스보다는 상황에 맞는 스킬과 좋은 무기가 중요하다. 무기 기능치가 높다면 무기를 대충들어도 상관없지만, 후반에 좋은 무기가 많이 나오니 굳이 기능치를 어렵게 올리거나 가난한 플레이를 할 이유도 없다. 적에게 빼앗은 장비도 굉장히 좋은게 아닌 이상은 다 팔아버리고 다른 좋은 무기를 구비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컬렉팅을 하려고 해도 가방칸이 상당히 모자란다.
한정판 두번 돌리고 소장중이죠.
레벨업 조정이 필요한 캐릭은 아델의 창수치랑 에니스 마법수치 뿐... 그것도 약쳐먹이면 되고...
사실 5턴 세이브 잘 쓰면 참 쉬워지는 게임. 그거 호흡 모르면... 뭐...
멋모르고 1탄에서 사투걸었다가 안드로간 레온에 묵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