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공홈에서 배포했던 월페이퍼(800*600). 주인공의 까칠한 성격이 잘 드러난듯.
일반적인 SRPG 플레이 경험을 고려해서 초심자용(막판출격용), 중급자용(초기에 약하거나 가입조건이 까다로움), 고급자용(지뢰캐릭)으로 분류.
BS 초보를 위한 캐릭터 운용팁.
- 초급편: '엔딩만 보기위해서라면 이 캐릭터만 사용하면 된다!'라는 캐릭터를 정리해둔다. 초보라면 하기의 캐릭터들을 위주로 육성하면서 다른 약한캐릭터들도 사용해보고, 영 안되겠다싶으면 일부러 죽여서 전력상승을 도모하면 된다.(전사자 수에 따라서 강력한 아이템이 지급되므로 초보라도 후반에 갈수록 쪼들리지만은 않게 배려되어 있다.)
대개 기본이 약한캐릭터를 육성한 경우가 처음부터 강한 캐릭터보다 강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저것 육성하면서 엔딩을 보기엔 꽤 빡빡하다. 참고로 엔딩내용은 중간까지 본 이벤트, 전직여부, 가입여부에 따라서 각 캐릭터의 후일담이 변화하는데, 전 캐릭터를 다 가입시키고 다 전직시키면 전작처럼 중간에 세이브도 되고 1시간정도 걸리는 긴 엔딩이 된다.
1. 방어역할
워드: 일단 막판에 강제출격이기도하고, 임무에서 주민의뢰때문에 출격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의 여지는 거의 없으며 스테이터스가 형편없지만, 기본적으로 기능치가 아주 높고 M방패 사용이라 방어력이 탄탄하다. 무기만 좋은걸 쥐어주면 예상외로 활약도 가능하며, 주로 호위스킬로 약한캐릭터를 보호할때 사용한다.
엘버트: 전직시키기는 조금 힘들지만, 전직시키지않아도 도발+방패숙련+궁회피로 탱커역할에 아주 적합한 캐릭터. 굳이 전직을 안해도 좋은 S방패를 장비시키면 충분히 활약 가능하다.
아서: 능력치가 굉장히 균형잡혀있고, 성장기대치도 안정적. 무슨짓을해도 안정적인게 공무원같다. 심지어 엔딩에서는 공무원이 된다. 스킬이 하나같이 쓸만한것 뿐이며, 앞장서서 싸우기에 좋다. 앞장서서 싸우는만큼 전직조건도 빨리 만족된다. 무기는 굳이 전직후 창을 새로 육성하기보다는 검특화로 가는편이 좋다.(창을 쓰는게 더 강하긴한데, 초보라면 육성하기 빡셀것)
다우드: 가입조건이 초보에겐 약간 어려울수도 있지만(4장임무에서 아군 npc를 전부 구출), 일단 4장에서 가입후부터 끝까지 그대로이기때문에 출격기회가 많다. 기동력이 약간 떨어지는 것이 흠일뿐 일단 교전에 들어가면 막판보스마저도 일격에 갈아버릴수 있는 최강의 캐릭터. M방패장비가 가능해서 방어력도 든든하며, 방패를 떼더라도 기본 방어력도 훌륭하다. 전 캐릭터 통틀어 레벨에 따른 성장 최고한도가 없기때문에, 레벨업시에 리셋노가다를 좀 하면 완전 무적으로 육성하는것도 가능하다.(최대 레벨이 있기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한계가 있긴하며, 스테이터스를 고생해서 올릴필요는 별로 없다. 그냥 전직할때 오르는 보너스만으로도 충분) 전직조건은 좀 까다로운 편인데, 이놈저놈 육성하지않고 다우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한다면 쉽게 달성가능한 수준.
알비나: 중후반에 스토리상 가입. 기본스테이터스가 훌륭하며, 기본적으로 방어능력이 뛰어나지만 전용무기 포라쥬와 스킬 투척, 연속 등 공격능력도 아주 좋다. 이렇다할 기사유닛을 안키웠다면 그냥 알비나를 사용하면 된다.
2. 공격역할
리스: 주인공이라서 일단 임무에선 전부 출격이라 안키울수 없는데, 초반에 입수하는 전용무기 '로드그람'과 후반에 또 입수하는 전용무기 '사크시드' 이 두가지가 완전 초사기 행성파괴무기이다. 성장률은 굉장히 불안정해서 엄청 괴물이 되기도 하고, 그저그런 유닛이 되기도하는데, 약하게 성장했어도 커버될정도로 전용무기빨이 굉장히 강하다.
디안: 나발의 계보를 잇는 캐릭터..인줄 알았으나 훼이크. 초반에 시스터의 위기를 구하고 아군이 된다는 점만 비슷하다. 경보병이지만 HP가 매우 많아서 전열에 대충세워도 안심할수 있다. 공격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기사단 가입조건과 전직조건이 매우 쉬운편.
버로우즈: 가입조건이 약간 난점(8장임무에서 아군 npc를 전부 구출). 발리스타라는 특수한 직업이라 운용하기가 좀 어려운데, 익숙해지면 왠만한 적은 다 기합->저격으로 골로 보내버릴 수 있다. 후에 이벤트로 '스콜피온'을 입수하면 사격대기도 가능하다. 또한, 버그로 장비해제후 이동하면 이동후 공격이 가능하다. 버로우즈 최강전설. 참고로 출격선택화면에서 방향전환은 L2/R2로 한다.
파라미티스: 후반에 들어오는 도우미 캐릭터. 경보병/경기마인 주제에 기본 방어력이 기사급이며, 자기회복이나 힐도 가능하고, 추격스킬에 의한 공격능력도 상당하다. 칼등치기스킬마저 가지고있어서 아서의 밥그릇을 위협한다. 후반에 딱히 출격시킬 유닛이 없다면 무조건 파라미티스를 출격시키면 될정도.
실위스: 익숙한 사람이 보면 왜 이스트발이 아니냐고 갸우뚱할지도 모르나, 이스트발은 어디까지나 성장을 하고 이벤트를 다 봐야 최강 궁수이다.(기본적으로 강한 부분은 무식하게 높은 궁기능뿐) 처음부터 상급직이지만 레벨은 별로 안높아서 충분히 육성여지도 있으며, 스킬이 전부 깨알같이 쓸만한것 뿐이라 상황대처력이 뛰어나다. 특히 기본으로 사격대기가 있어서 후반에 쏟아져나오는 적 창기병의 기마돌격을 저지하는데 쓸만하다. 덧붙여 궁수중에는 시록(순간화력 최강)과 이스트발(전반적인 공격능력 최강)도 상당히 강하며, 실위스까지 더불어 3명 다 육성하는게 베스트.
쉘파: 오그마의 계보를 잇는 캐릭터. 기본레벨이 높고 전용직업이라 성장여지는 거의없지만, 처음부터 막판에 출격해도 될만큼 완성되어있고 전용무기 프리므랑가의 무식한 한방파워로 왠만한 적들은 다 갈아버릴수 있다. 초반의 난적들도 쉘파를 출격시키면 다 쉽게 처리할수 있다. 정식 가입은 좀 늦는편이지만 가입조건도 매우 쉽다.
3. 지원역할
세네: 지원형 캐릭터중에 가장 스킬이 깨알같이 많다. 왠만한 판에서는 색적, 탐색, 주민의뢰 진행 등 세네하나로 거의 커버가 되며, 전직은 이벤트만 다보면 된다. 전직후에는 기동성이 어마어마해져서 더더욱 좋다.
라렌티아: 가입조건=주인공의 전직이라서 아무리 진행을 못했어도 10장에서는 무조건 가입한다. 비병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으며 기본적인 전투력도 크게 나쁜수준은 아니다. '기습'과 '투척'을 잘 활용하면 적에게 공격받지 않으면서 적진을 헤집고 다닐수 있다.
사피아: 힐러를 한명정도는 운용하는것이 좋은데, 이젤나와 올웬도 나름의 장점은 있지만 후에 최강 초사기스킬을 익히는 사피아가 가장 좋다. 성장률도 매우좋고 가입조건도 거의 공짜수준. 사실 이젤나와 올웬도 육성하긴 상당히 편하다. 사피아가 게임 난이도를 낮추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뿐.
- 중급편: 중급정도부터 운용을 권장하는 캐릭터. 보통으로 시뮬RPG를 해온 사람이라면 추천.
페이, 이스트발, 시록-> 처음엔 약하지만 키우면 각 분야의 최강이 되는 캐릭터.
(주: 페이는 이벤트를 통해서 어느순간에 갑자기 강해지며 막판에 카오스란놈을 조지기위해 필요한데, 그전까지는 솔직히 그저그렇다. 그리고 막판에서 굳이 페이가 아니라도 카오스를 조질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서 필수까지는 아니다. 덧붙여 3장임무 이전에 페이를 죽여버리면 워로가 가입하는 대체이벤트가 발생하며 파라미아도 영영 등장하지 않는다.)
파라미아, 이젤나->최강급은 아니라도 육성과 운용이 쉽고 특출난 장단점이 없다. 어떻게보면 심심한 캐릭터들.
크레이머, 레온->육성은 쉬우며,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활약보다는 최고로 활약하는 상황이 따로 있는 캐릭터.
올웬, 아델, 아그잘, 세디, 워로->육성은 힘든편이지만 키워두면 나름대로 최고로 활약하는 구석이 있는 캐릭터.
클리포드->육성 여지는 없지만 생각없이 막판에 출격시켜도 될정도로 강함. 가입조건이 빡세서 이쪽으로.
리넷트->막판에 동료가 된다. 성장은 무제한(레벨 닫는데까지).
- 고급편: 취미삼아 육성하는 지뢰캐릭터. 육성시키더라도 전체적으로 활약할 기회가 별로 없는 케이스를 정리. 초보라면 이놈들은 피해서 육성하며 기회를 봐서 전사시킬것.
크리스: '애마'스킬로 말의 HP를 회복시키는것말고는 전혀 강점이 없다. 방패도 못드는주제에 쓸데없이 병종은 기사/기마이기 때문에 황지같은 곳에서는 기동력도 심하게 떨어진다. 전직조건도 꽤 빡센편. 전용무기 하나는 꽤 좋은데, 어차피 그건 다른 전용무기 소지캐릭터들도 피장파장.
아이기나: 전용마법이 굉장히 약하며(풍마법이 장기인데 그야말로 산들바람), 사거리가 주로0~1인데 전열에서 공격하기에는 터무니없는 민첩성과 멧집을 자랑한다. 육성이 힘든반면에 사용할구석은 화룡잡을때와 조합마법 블리자드로 경상만들때 뿐이며, 그나마 다른 대체캐릭터들로 대체할수있어서 안습. 전직조건도 매우 빡세다.
루비: 일단 육성시 스킬이 알비나의 마이너체인지판이다. 방패숙련과 힘조절이 없고, 대신에 도끼회피가 있다. 루비가 전직할 쯤이면 도끼를 쓰는적들이 무식하게 강한경우가 많아서 굳이 위험을 무릅쓰면서 툭탁거리기보단 강력한 공격으로 공격기회도 주지않고 한방에 보내야 좋기 때문에 그닥. 기사치곤 회피가 뛰어나지만 어차피 맞으면서 키워야하기때문에 에러. 적당한 기회에 전사시키자.
마셀: 벽역으로는 아주 제격이지만 육성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이쪽으로. 중장병이라 진입불가 지형이 많고, L방패 구입하는데 돈이 많이든다. 레벨 15에서 이동거리가 +1되긴하지만 어차피 진입코스트가 높은 지형이 많아서 크게 도움이 안된다.(1칸가던거 2칸가는 정도) 전체적으로 기동성이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라 난전중이나 길막는 용도 외에는 활약할 구석이 없고, 최대 장점인 호위스킬은 워드도 가능해서 결론적으로 마셀만의 메리트가 별로 없다. 전용무기인 츠바이핸더는 랭크가 20이니 후반 레벨20을 달성한 다른 캐릭터에게 쥐어줘서 사용하면 된다.
데릭: 일단 발이 너무 느리며, 리셋노가다로 애정을 가지고 스테이터스 육성을 하면 일단은 파고들기 반격이 될정도로 키울수는 있다. 어디까지나 취미용이며, 실전에서 사용하기는 한없이 힘들다. 지금까지 완벽플레이, 무리셋플레이 등 여러가지 시도해봤지만 이놈만큼은 정말 출격을 단 한번도 안시켜도 클리어에 전혀 지장이없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펠스벨: 가입이 꽤 늦고, 전직도 빡센편. 사거리가 주로 1~2인 번개마법이 장기이고 연속과 힘조절 등 스킬도 어느정도 구색이 있지만, 어차피 힘조절은 디안부터 시작해서 라렌티아, 알비나 등 보유캐릭터가 많아서 대체도 잘된다. 풍룡잡을때는 그럭저럭 활약하지만 그조차 풍룡은 화룡보다 약하기도하고 다른 대체자원으로 충분히 격파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