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위크 사가 공략메모] 레티시아 이벤트 정리.

사진은 해당 이벤트의 주인공인 워로. 이 숨겨진 이벤트를 안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보수만 높게 부르는 밥맛떨어지는 자식일뿐이다.


1. 레티시아 이벤트란?

일종의 숨겨진 이벤트. 본래 워로의 가입조건은 일정이상 호감도인데, 그 조건을 채우기위한 고용비도 만만찮고 그렇게 가입을 시켜도 가입시나 후일담에서 많은 이야기를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레티시아 이벤트를 보면 필요 호감도가 반으로 줄어들며, 7장에서 9장사이에 잠시 사용불가능이 되지만 색다른 이벤트와 함께 가입하며 워로의 백스토리도 알수 있게된다. 참고로 제작자인 카가 쇼조의 블로그 기록에 따르면 숨겨진이벤트로 준비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알려져서 놀랬다고 한다.

볼 때의 장점: 워로의 가입 호감도가 줄어든다(=가입까지의 고용비가 줄어든다), 후일담이 변화
안볼때의 장점: 3장임무에서 페이를 출격시키지 않아도 된다, 기적의 호부를 입수, 워로를 7장~9장사이에도 사용가능.

즉, 취미용 이벤트이다. 통상적으로는 안보는게 더 이익일수도 있다.

이벤트의 흐름은 3장 임무에서 발생->7장 임무에서 워로를 출격시켜 맵상의 교회에 대기->9장 의뢰에서 복귀하여 기사단 가입이라는 수순이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3장 임무에서의 이벤트.


2. 이벤트의 조건

3장임무 '사제삼인'에서 페이와 카오스의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남쪽가도의 사제가 저택에 들어갈것.


3. 통상적으로 보는 방법

원래는 페이가 3장 임무 이전에 죽어버렸을 경우의 대체 이벤트이다.(포박당하게 한뒤 나중에 포로교환으로 찾아도 된다) 어지간히 못하지않는한은 3장임무 이전에 페이가 죽을일이 없으므로 정말 어지간히 못하는 사람을 위한 이벤트라고 할수있다. 아무튼 페이가 3장 임무에서 출격불가 상태라면 카오스도 3장에서 나오지않게 되어서 그대로 진행된다.


4. 카오스를 잡아서 보는 방법

3장 임무 '사제삼인'에서 페이를 출격시키지 않았다면 10턴째 멋대로 등장해서 카오스와 전투하여 이벤트를 일으키고, 출격시켰다면 카오스와의 전투로 이벤트가 발생한다.

따라서 레티시아 이벤트의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페이를 출격시키되, 카오스와 전투시키지 않으면서 카오스를 직접 쓰러뜨려야 한다. '사제삼인' 맵의 시점에서 카오스는 통상적으로는 쓰러뜨릴수 없는 사양이지만 딱 하나 어거지로 잡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디안의 '분노'스킬이다. 즉 맞으면서 팬다는 건데, 카오스의 공격이 매우 강해서 전투불능에 빠지는수도 있으므로 전투전에 요리버프등으로 디안의 HP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위급할때 사용할 포션도 3~4개 준비.

분노발동을 해도 카오스를 때리기에는 명중률이 상당히 여의치 않으므로 그간 나온 산적들이 들고있던 '배틀소우'를 한두개 준비하는것이 좋다. 굳이 여의치않다면 라이트액스로도 가능은 하다. 또한 주인공의 지휘스킬도 적극적으로 활용. 배틀소우+지휘가 갖춰졌다면 거의 빗나가지 않는다. 아군구성은 남쪽가도에 워드, 이젤나, 디안이 필수이고 그 외에 잡졸들을 상대할 유닛도 2~3기 배치한다.

남쪽가도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서 카오스의 아래쪽 마스에 디안, 디안의 옆 가도에 워드, 그리고 디안의 아래쪽 마스에 이젤나를 배치한다. 최종적으로 배치는 아래와 같다.

카오스 워드

디안 사제

이젤나

6각형 마스지만 인접관계를 그리자면 위와 같이 된다. 이렇게되면 인공지능상 카오스는 디안만을 노리므로 안정적으로 분노반격을 노리면서 사제의 진로도 차단할수 있고, 사제가 디안을 힐해주기도 한다. 디안의 회피율이 신경쓰인다면 일부러 이맵에서 입수되는 드랍 아이템인 '마른 말'을 들고있게 해서 민첩을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다. 힐을 아낌없이 사용해서 치유하고, 포션도 아낌없이 사용할 것. 대체적으로 6~7턴 버티다보면 죽일 수 있다. 5턴세이브를 전후해서 조건을 갖추고 끈질기게 시도하면 된다. 덧붙여 디안의 레벨은 초기치여도 상관없다.


5. 응용편

카오스의 검 바지라는 약 100회정도 공격받으면 부러진다. 부러뜨리려면 방패만 든 워드를 이용해서 공격을 받아낸다.(사제는 어차피 길로만 다니므로 위 배치에서 디안만 빼면 된다) 바지라를 부러뜨리면 샌드백이 된 카오스를 999턴 넘겨가며 두들기면서 기능치 노가다를 할수도 있다. 카오스는 방어력이 높고 자기회복 스킬이 있어서 절대 안죽는데, 이 경우에 죽이려면 아그잘의 분쇄로만 죽일 수 있다.

[귀계기괴]

더 쉽게 페이 살리면서 레티시아 이벤트 보는방법이 있습니다.
페이를 2장에서 인질로 만든 후, 인질 반환을 무시하고 그냥 진행하면, 버그인지 페이 이벤트와 레티시아 이벤트 둘 다 됍니다. 그후 이벤트 진행후 인질반환

[내가극한류다]

인질로 해서 넘기는 방법도 3번 '통상적으로 보는 방법'에서 다뤘습니다만..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카오스를 잡는쪽이 버그(라기보단 카오스를 잡을것이라 예상못한데서 나오는 오류)입니다. 카오스를 잡았다면 페이와 카오스가 이전에 만난적이 없어야하는데 전용맵에서의 대사가 보통으로 진행했을때와 같죠.

[三眼]

디안이 카오스를 어찌나 못 맞추던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