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모 위키에서 작성했던 누설항목을 여기로 옮겨서 저장. 하도 매니악한 부분이라서 수년째 내용이 그대로인 상태. 글만 올리면 심심하니 엔딩의 일러스트 일부를 첨부함.
1. 유토나 대륙에 사는 민족은 선주민 조아인, 초원과 숲에 사는 사리아인, 서쪽 산악지대에 사는 레다인, 타대륙에서 건너온 도래인종 리베인의 4가지. 카난인은 조아인의 후예이나, 문화적으로 동질성을 가지게 된 민족.
2. 조아 민족과 가젤 교국이 숭배하는 사신(邪神) 가젤은 사실 대지모신 미라도나와 동일인물이다.
3. 미라도나는 1500년도 전에 유토나 대륙에서 살고있던 신족 에미유의 무녀. 에미유는 너무 완벽했기때문에 정체되어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고, 인간에게 바톤을 넘겨주게 되었다. 불멸자인 미라도나와 인간과의 접촉을 피하게 하기위해서 영원한 잠을 자는 미라도나의 신전에 인간이 가까이 오지못하게 하기위해서 '사신의 신전'이라는 거짓소문을 퍼뜨린 것들도 에미유들의 소행. 미개인이었던 조아인은 이를 믿고 가젤신을 공포와 경외로 숭배하게 되었다.
4. 사신황제 카르바잔은 자신들이 숭배하던 조아의 신 가젤(=미라도나)을 부활시키는 의식으로써 잠들어있던 미라도나(하얀 용의 모습을 하고있음)의 피를 마셨고 불사의 몸을 얻었다.
5. 여신 유토나는 사실 전승과는 달리 미라도나의 딸이 아니고 가젤 신(=미라도나)에게 바쳐지는 산제물의 처녀중 하나였으며, 그 슬픔과 공포의 사념에 잠에서 깬 미라도나가 자신의 피를 유토나에게 주어 불사의 몸으로 만들었다.
6. 카르바잔을 물리친 영웅 카류온은 조아인의 후예. 유토나가 미라도나로부터 물려받은 성검(=불멸자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검)으로 카르바잔을 쓰러뜨렸다.
7. 유토나와 카류온의 사이에서 태어난 네명의 딸이 각각 옹립되어 건국된 것이 작중의 리베, 사리아, 레다, 카난. 인종은 달라도 원래 통일국가였기때문에 문화적으로 동질적이다.
8. 가젤의 교황 구엔카오스는 원래 레다의 땅의 신전의 대신관.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던 레다의 왕녀 티타가 전쟁의 도구로 쓰이던 와중 착란을 일으켜 다시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못하게 되자, 인간의 어리석음에 절망하여 전승에 따라 스스로 가젤신이 되고자 했다. 막판에 티에를 죽이지 않았던 것도 레다의 무녀 티에가 백모에 해당하는 티타와 많이 닮았기 때문에 망설임이 생겼던 것.
9. 또한 구엔카오스는 가젤과 미라도나가 하나의 신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