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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거리] La'cryma Christi - Hot Rod Circuit (Live) (4) 2015/07/23 PM 09:33

2005년 발매한 ZEUS앨범 수록곡. 코지가 탈퇴하기 전에 라이브에서 먼저 선보인 곡으로,
70년대 하드록에 대한 오마쥬가 담겨있다.


크리쳐크리쳐의 1기 투어, 2기이후 정규멤버였던 기타의 히로에 대해 알아보다가 알게된 그룹.

굉장히 저평가된 그룹으로,
어떻게 보면 실력이나 악곡의 대중성 따위는 의외로 실제 인기와는 크게 관계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그룹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94년 결성(전신인 STRIPPE-D-LADY는 91년 결성), 97년 메이져 데뷔, 2007년 해체했으나
2009년에 1일한정으로 재결성한 이래 앨범발매는 없었으나, 각종 락페참여나
2012년에는 15주년 투어를 하는 등, 일단은 활동중이라고 볼수 있다.

91년 오사카에 상경하여 음악으로 먹고살려고 이것저것 물색하던 히로(G)가 같은 맨션에
살던 타카(V)와 의기투합하여 레빈(D), 그리고 레빈의 고교시절 동급생인 코지(G)와 탈퇴한
베이시스트 1인까지 포함하여 STRIPPE-D-LADY로 데뷔한것이 시작이다.
전신인 STRIPPE-D-LADY는 데드엔드의 영향으로 당시 관서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이
양산되었던 흔해빠진 당대의 헤비메탈/고딕 하드록 그룹들과 크게 다를바 없는 그룹이었다.

이후 베이시스트가 탈퇴한 뒤 슈세(B)를 새로이 영입하는 김에 밴드명을 La'cryma Christi로
개명하고 음악적으로도 노선을 바꾸어, 팝적인 스탠스를 지향하면서도 프로그레시브록,
얼터너티브록, 하드록적인 요소등이 뒤섞여 있다.
굳이 음악적 계보를 찾자면 데드엔드(제로 앨범)->루나시의 방계후손쯤 된다. 왜 방계나면
인간적, 음악적으로 직접적인 연관이 전혀 없기때문이다. 작법은 일본식 요나누키음계로
만든노래도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양악적인 접근방법이 많다.

후계밴드도 없다고 봐도 무방한 독특한 그룹이지만, 라르캉시엘이 98년쯤부터 음악적 스타일을
조금 바꾸면서 라크리마의 노래를 일부 표절한 의혹이 있다.
이런류의 떡밥이 항상 그렇듯 아주 대놓고 따라한건 아니고 코드진행, 템포, 멜로디가 일부
비슷한 정도라서 애매하기도 하고 중심멤버인 히로와 슈세가 DEAD END의 킹모리 인맥하에서
선배그룹인 라르크(라르크 멤버들도 왕년에는 관서기반의 고딕 하드록 그룹출신들이었다.)에 대한
예우차원인지 이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을 한번도 한적이 없고 표절의혹 제기도 한적이 없어서
그냥 조용히 묻혔다.

밴드명은 '그리스도의 눈물'이라는 뜻이다.
타카가 좋은 밴드명없나하고 라틴어사전을 뒤적거리다 찾아낸 단어를 그대로 밴드명으로 사용했는데,
후에 동명의 나폴리산 와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TV출연시 등에 이 와인을 선물로 돌리곤 했다.

이 그룹의 사운드를 대표하는 부분은 단연 트윈기타이다.
보통 트윈기타라고 해도 퍼스트와 세컨드의 실력차이 등으로 인하여 리드와 배킹으로 역할이
딱 나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라크리마도 일단은 히로가 퍼스트인 셈이지만 코지역시 기본기가
히로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도 스타일이 명확하게 다른 기타리스트로(자세한건 후술), 대부분의
곡에서 서로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떻게보면 서로 너무 양보하다보니 두명의 실력이 오히려
두드러져보이지 않는 경향도 있을정도.
코지는 10주년 라이브까지만 뛴 후 2005년 탈퇴하는데, 이후에도 라크리마는 앨범도 두개 내고
라이브도 많이했지만, 본디 대등했던 실력의 한명이 없어지다보니 라이브에서 옛 곡을 연주할때는
히로 혼자서 벅찬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일본산 록그룹중에는 루나시 이래로 라이브실력이 출중한 그룹이지만 코지 공백기의
라이브는 비추한다.
덧붙여 코지 공백기에 히로는 코지의 파트는 전혀 연주하지 않았고, 대신에 즉흥으로 떼우거나
어레인지하여 전혀 다른 부분처럼 연주했다.

라이브 실력이 매우 좋고, 스스로도 라이브 실력에 자부심이 있는지 지금까지 한 웬만큼 큰공연은
모두 라이브 DVD 및 음원CD가 발매되어 있다.

좋은 말 많이 썼으니 조금 까보자면...

초창기에는 라이브실력이 아주 뛰어난건 아니었고 타카의 OME스러운 패션들(후술함)때문에
스스로 진입장벽(?)을 높인바도 있다.
또, 뮤직비디오같은건 병맛이 많다. 특히 2002년쯤 나온 정열의 바람이라는 노래에서는
춤 잘추고있던 외국인여자가 갑자기 총맞아 쓰러져 죽는다던지,
기타인 코지가 거울을 보면서 크큭 흑염룡포즈를 취한다던지,
미묘하게 촬영기법이 2002년인걸 감안해도 촌스럽다던지..


사족이지만 이 그룹을 보면 이미지 포지셔닝 전략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다.
당대에 말리스 미제르, 파나틱 크라이시스, 샤즈나와 함께 비쥬얼계 4천왕이라 불리웠는데
라크리마는 단연 이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연주력과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있었지만
이들과 엮여서 불리우니 결국 이들과 동일선상에서 벗어나지를 못한 것이다.

마침 90년대에 수많은 함량미달의 비쥬얼계가 난립하면서 '비쥬얼계'라는 단어 자체에 일종의
차별적인 의미까지 부여되기 시작했는데 차라리 누구들처럼 양심이라도 버리고 상업노선으로
달렸으면 돈이라도 벌었을것을 차마 양심을 버리지 못했기에 결국 음악적으로든 상업적으로든
임팩트있는 발자취를 남기지는 못했다.

현재 비쥬얼계라는 단어는 의미가 더 확장되어 70년대후반 결성된 헤비메탈그룹 44매그넘부터
비쥬얼계로 지칭하기도 하는데(=화장이나 무대의상만 화려하면 일단 비쥬얼계) 44매그넘, 데드엔드
등 관록있는 고참급 그룹들이 그런 용어에 딱히 거부감이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것을 보면 음악적으로
탄탄하기만 하다면 결국 아무 의미가 없는 문제인것을 당시 록신의 경향때문에 지나치게 피해를 본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라우드니스나 바우와우같은 그룹도 80년대초에는 화장하고 나왔고, 결국 외모에
신경쓴다는 측면에서 보면 헤비메탈그룹의 가죽패션이라던지 락커라고 머리를 길게 한다던지 하는것도
결국 본질적으로 같은 맥락인데 몇몇 외모만 미는 무개념그룹들로 인하여 이런 개념찬 그룹도 피해를
보는것이 안타깝다.



-멤버 소개

TAKA:보컬. 프론트맨. 평범한 대학생이었는데 같은 맨션에 살던 히로의 권유로 밴드에
가입하여 음악을 시작. 히로가 말을 걸기전부터 서로 범상치않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TV등에 자주 못나와서 그렇지 신변에 관한 이야기는 잘 하는 편이다. 히로와는 거의
소울프렌드급의 아름다운 우정을 자랑하는데, 히로는 자기자신에 대해서 그다지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라 히로에 대한 이야기들은 대부분 타카가 떠벌린 것들이다.
가사스타일은 수식어를 많이 쓰면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건네거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대화체 투의 가사가 많다. 본인말로는 '언령을 싣는다'는 느낌으로 쓴다고 한다. 가사를 쓸때는
워드 등은 쓰지않고 무조건 종이와 펜을 쓴다고.
라크리마가 인기 없는건 프론트맨인 이 인간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렇다는 설도 있다.
177로 당시사람치곤 장신인데, 그에 맞춰서(?) 얼굴도 크고 눈코입도 큰데다, 젊은시절에는
부담스러운 화장과 긴머리, 결정적으로 바지위에 여자사이즈 치마(??)를 억지로 걸쳐입는다던지
하는 심히 부담스러운 패션을 많이선보였다. 하이톤 보이스와 거기서 나오는 뽕끼없는 보컬도 일본식
정서에서는 크게 인기를 끌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비흡연자.

HIRO:기타. 영상의 시꺼먼 인간. 밴드내에서 음악적 지분은 1위정도 된다.(확고한 1위는 아니란
말이다) 오사카에서 알바하면서 음악으로 먹고살려고 궁리하던 중, 같은 맨션에 살던 타카가 자신이
좋아하는 하드록 그룹(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딥퍼플이나 레인보우 정도로 추정)의 음악을
듣던것을 우연히 듣고 말을 걸어 친해졌다고 한다. 라크리마의 라스트라이브를 끝내고 돌아가던
타카를 불러세워 '난 음악을 하고싶어! 너와같이!!'같은 검투사스런 소리를 하면서 그날 바로
Libraian을 결성한 일화가 있다. 리브라이안은 음악적으로 라크리마의 연장선쯤에 있다.
기타연주적으로는 우선 기본기가 매우 충실하고 장비에 대한 이해도 뛰어나서 라이브 톤을 잘잡는다.
코지와 비교하자면 즉흥연주에 강하고 여러 스케일에서 요리조리 미꾸라지처럼 잘빠져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독창성이 뛰어난 타입.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흔히 동시대의 테크니션이었던 샴쉐이드의 다이타와 비교되곤
하는데, 다이타가 헤비메탈/하드록기반으로 화려하고 공격적인 플레이인 반면, 히로는 돌출보다는
악곡 앞뒤전개에 무리없이 녹아들어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기술적으로는 동급이지만(히로도 기타
교본정도는 낸적 있음)역동성, 스피드감, 다양한 기술활용은 다이타가 앞서고, 스케일활용과
블루지한 연주, 레가토는 히로가 앞선다.
작곡가로서는 라크리마와 리브라이안외에 그다지 곡을 제공한 적이 없지만, 크리쳐크리쳐의
대표곡 Dream Caller를 제공하는 등, 사실 장르를 가리지않는다는 점은 증명한바 있다.
크리쳐크리쳐는 DEAD END출신 모리의 솔로프로젝트인데, 크리쳐크리쳐 활동당시 모리의
광신도였던 스타팅멤버 테츠(라르크)조차 앨범 녹음 후에 '내가 생각하는 바를 잘 전달 못하겠다'
는식으로 다시 공동작업하는데는 부정적이었는데 반해(자세히 이야기는 안했지만 모리가 매우
까다로워서 많이 시달린것 같다), 히로는 1집 투어의 라이브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준레귤러로
있는것을 보면 어지간히 모리의 마음에 든것 같다.
젊었을때는 허리까지오는 엄청나게 긴 큐티클 헤어를 자랑했는데 2000년대에 넘어오면서 무슨
결심이라도 했는지 싹둑 잘라버렸다. 이후로는 어깨정도까지만 머리를 기르는 편.
사용기타는 ESP의 커스텀.

KOJI:기타. 영상의 이케멘. 180의 장신에 말끔한 면상으로 한때 밴드는 오리콘 20위권 그룹인데
본인은 남친삼고싶은 뮤지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생긴것처럼 모범적인 스타일의 인간으로
학교도 멀쩡하게 나왔고 2000년도 이전에 오랫동안 사귀어온 고교동창생 여친과 결혼했다.
기타플레이도 본인을 따라가듯 클래식기타에 기반한 서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록보다는
퓨전재즈류에 관심이 많아서 퓨전재즈그룹 나니와익스프레스의 이와미 카즈히코에게 사사하기도
했으며, 학구적인 면이 있어서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는 스타일.
음악성차이를 이유로 탈퇴한 이후, 쇼타, 피에로의 쥰과 함께 ALvino라는 팝그룹을 결성해서 활동하는
한편, 기타 스터디라는 이름의 연주활동을 위주로한 솔로프로젝트도 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밴드내에서의 위상은 '비정규직'이었다. 인세도 나누고, PV에도 같이 나오고,
음악적 지분도 있지만,결성이래에 단 한순간도 '정규멤버'가 아니었다.
그냥 어쩌다보니 스튜디오에서 세션을 했고, 그대로 어영부영 메이져 데뷔까지 한게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이다. 분위기적으로 살짝 겉도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또 묘하게 존재감이 없는것인지 뮤직비디오 촬영, 라이브 등에서 스탭들에게 히로와 이름이
헷갈리거나 엉뚱한 이름(카즈라던가..)으로 불리고 있었다는 안습한 일화가 많다.
드러머인 레빈과는 고교시절 동급생이었고, 현재는 다시 라크리마 크리스티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SHUSE:베이스. 원년멤버는 아니지만(라크리마 크리스티 명의때부터로 치면 원년멤버가 맞음),
초창기에는 음악적 지분이 가장 컸다. 메이져 1집인 Sculpture of time에 있는 곡들은 대부분
라이브의 고정넘버급인데 여기서 가장 많은 곡을 슈세가 작곡했다. 전체로 쳐도 2위정도의
지분은 된다.라이브에서 굉장히 에너지틱한 모습을 보인다. 무대만 크면 무슨 두개의 심장마냥
구석구석 잘도 뛰어다닌다.
무대가 좁아도 발차기 점프 회전회오리 온갖 기기묘묘한 몸동작 등등...
라이브에서 더 강력해지는 베이시스트.
베이스플레이적으로는 당대 일본베이시스트들이 다 그렇듯 피킹위주에 상하좌우 이동이 많은
튀는 연주를 하고, 특이점은 토크박스를 애드립으로 중간중간에 집어넣는다는 점이 있다.
활동성과 에너지가 넘치고 연주도 안정적인데다 선배그룹들에게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이시스트로 음악적 지향점은 헤비메탈/초기LA메탈에 있는듯 하다.
라크리마 해체후 여러밴드를 전전했는데 굵직한 것만 정리하자면,
고참급 멤버인 니시카와 시게루(프레전스), 아다치 유지(예명YOU, 데드엔드), 이가라시
코타(전 프레전스)와 함께 하카=배터리로 활동했고, 2009년에는 44매그넘의 베이시스트로 가입하여
정규앨범도 발매하였으나 얼마 안있어서 탈퇴했다. 이후 본인중심의 그룹인 Trick을 결성하여
후지모토 타이지(데드팝스타, DTR, 쥬디앤메리 등)등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당대의 록가수중에는 굉장히 인상파에 속한다. 퉁명스러운 인상에 투박한 얼굴이라
상당히 눈에 띈다.

LEVIN:드럼. 154라는 마이크로한 신장을 자랑한다. 키는 작은데 몸이 근육질이라 상대적으로
팔다리가 더짧아보여서 아장아장 걸어다니는걸 보면 왠지 미니미가 생각나기도. 귀엽다고들 하는데
미묘하게 징그럽다.
외모와는 별개로 드럼실력은 당대 드러머중엔 최상급에 속한다. 드럼 실력에 대해서는 수많은
서포트 및 세션경력과 본인 명의로 저술한 드럼교본 등이 보증한다. 셀수도 없이 많아서
자세한건 생략한다.
드럼 플레이적으로는 라이브에서 한시도 쉬지않고 뭔가 액션을 하는게 특징이다.
스틱돌리기는 틈만나면 하고있고 두들기는 액션등도 역동적이라 액션이 강한 슈세와 좋은
보톰 듀오를 이룬다. 덩치가 작다보니 전신으로 강하게 때려넣는 모션에 비해 파워가
약한게 안타깝다. 드럼셋은 괜히 이것저것 많은것보다는 딱 쓸것만 넣는 것을 선호한다.
라이브를 할때마다 다른 독특한 셋팅도 볼거리.
사상적으로는 루나시의 신야의 계보를 잇고 있다고 보면 된다.(신야의 계보라면 샴쉐이드의
준지가 있다고들 알려져 있는데 사실 신야의 로디를 해서 어느정도 레슨을 받은적이 있을뿐
사상적으로는 스승과 반대의 길을 가고있다..) 키작고 팔다리가 짧고 빨간 단발이 TM레볼루션의
외모와 비슷해서 그걸로 자주 놀림을 당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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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맛수박바    친구신청

라크리마 크리스티 좋죠~
보컬이 드라마에 나왔었을때는 음.. ㅋㅋ

sigurudo    친구신청

라이브 MC같은것도 보면 원래 좀 부담스러운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태엽장치 돌고래    친구신청

저도 라크리마를 좋게 봐서 앨범이나 싱글도 몇 장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에도 라크리마를 아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가장 인기를 많이 끈 With you, Without you도 좋지만, Blueberry Rain이야말로 요즘에도 종종듣는 개인적으로 꼽는 라크리마 최고의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Dear Natural 같은 곡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구요. 8cm 시절에 싱글표지들도 뭔가 감각적인 것 같아 좋아했습니다. 맴버중에선 레빈의 퍼포먼스나 드러밍이 가장 좋았습니다. 초창기에 나온 싱글 한정판들은 프리미엄까지 꽤 붙어 학창시절에 감히 못사던 기억도 나네요.

그런데... 재결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알아보니, 음반은 안내고 쓸데없는 굳즈나 비싸게 팔고, 라이브 영상이나 음원도, 과거 음반의 셋트반만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줄창 팔고있더군요. 뭐랄까... 작성자님 글 본문에도 써있듯 돈도, 이렇다할 음악적 족적도 못남긴 그들이 나이먹고 더는 할 게 없어서 그냥 생계의 수단으로 한다는 느낌밖에 안들더군요. 정말 아쉽습니다.

sigurudo    친구신청

저도 Letters와 함께 Blueberry rain을 가장 좋아합니다. 해당 앨범 Sculpture of time도 앨범중에서 가장 좋아하고요.
최근에 필받아서 바로 앨범전집을 구입해서 감상중인데 현재 개점휴업상태인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뒤늦게 돈독오른것도 그렇고, 각 멤버들의 개인활동도 뭔가 아니다 싶은게 많아서 그것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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