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정면중앙부터 시계방향으로 키바, 시이쟈, 카츠지, 토시.
가고일
화풍 메탈의 선구자.
온묘자라던지 이누가미 서커스단같은 그룹들의 대선배격이라 보면된다.
87년 보컬인 키바를 중심으로 오사카에서 결성.
초기에 여러 멤버교체를 거친뒤 88년부터 93년 메이져데뷔까지 전성기 멤버인
키바(보컬), 시이쟈(기타), 토시(베이스), 카츠지(드럼)의 라인업이었다.
이중 토시와 카츠지는 중도에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해서 현재까지 오고있고,
시이쟈는 메이져데뷔시에 탈퇴 후 애니메탈, 볼케이노(이상은 카츠지도 함께함) 등을 전전하다 AV배우(!)까지 했다.
이 인간이 또 골때리는 인간이라 가고일부터 먼저 정리하고 후술하도록 하겠다.
레플리카 가사까지 하려면 본문이 길어지니 이건 또 다음편에.
여담이지만 위의 커버곡은 시이쟈가 연주한게 아니고 2002년에 나온 물건이다.
근 30년의 세월동안 거의 한우물만 판 대단한 그룹이지만
93년부터 96년까지 메이져에 있었던 3년간은 캐치한 멜로디의 띵가띵가한 음악도 했었던 흑역사가 있다.
공격적인 외모와 걸걸한 보컬이 아이덴티티인 키바조차 생글생글 웃으면서 부드럽게 노래하는데 상당히 징그럽다..
결국 다시 인디로 내려가서 잘 되었으니 약이 된 셈이라 볼수있겠다.
키바 본인이 말하기로는 80년대 중반 관서 인디신에서는 스래쉬메탈이 크게유행해서 라이브하우스에는
대부분 서양 스래쉬메탈밴드를 흉내낸 스타일의 그룹들이 많았고, 이들을 보고 역발상으로
오히려 '외국인이 본 일본인같은 밴드'면 어떻겠나 생각하여 시작했다고 한다.
덤으로 최초로 가입한(만든) 밴드도 가고일이라고 한다.
당시 대기실같은데서 메이크를 하고 있으면 '여자애가 있다'식으로 시비거는 밴드들도 있었고
메탈 이벤트같은데를 나가면 '이런 꼴을 하고있는 놈들은 메탈이 아님'같은 식으로 시비걸리고
그렇다고 비쥬얼록 이벤트같은데를 나가면 '음악이 너무 징그러움'식으로 시비걸리고..
그런가운데 꿋꿋이 독자적인 스탠스를 지켜왔으니 대단하다고 하겠다.
2016년 현재도 왕성히 활동중이며,
인디밴드이면서도 시부야공회당 라이브 매진기록이나
91년말 일본록잡지 록킹F의 인디밴드 기획에서 루나시와 칼라를 제끼고 1위를 먹은적도 있다.
당시의 루나시가 메이져와 인디의 경계선상에서 TV노출도 많고 당대 인디밴드중에 넘사벽의
위치(92년 메이져데뷔에 인디생활을 3년정도밖에 안함)였다는걸 감안하면 꽤나 의미있는 기록이다.
Oh 鈍い眩暈の中 幽閉された??の夢
오 둔탁한 현기증속 유폐된 한낮의 꿈
Oh 骨の?を侵す あいつが?つ?い殺意
오 골수를 침식하는 그놈이 발하는 검은 살의
You attack me while I am dozing off
You know how to take a wonderful trip to hell
白日夢を墓場に?えて
백일목을 묘지로 바꾸어
夢の名?りを?い破る
꿈의 자취를 씹어찢는다
歌い?める?夢の中に
노래에 가득찬 악몽속에
この手で殺したおまえのため
이손으로 죽인 너를 위해
Oh 腐り果てたベ?ル 白日の元に?した夢
오 썩어버린 베일 하얀눈에 비친 꿈
Oh 白いウェディング?ドラス 見る影はない
오 하얀 웨딩 드레스 그림자는 없다
その首もない
그 목도 없다
No, no more dream that invades me
Who do I kill, now that I've killed you
終止符を打つ大いなる幻に
종지부를 찍는 거대한 환상에
おまえの墓標に名前はいらない
너의 묘표에 이름은 필요없겠지
封じ?める?夢の中に
봉인해둔 악몽속에
この手で殺めたおまえのために
이손으로 죽인 너를 위해서
Oh 俺の枕元にあいつの首を落くのは誰
오 내 머리맡에 그놈의 머리를 둔것은 누구
Oh 宙を?む瞳 紛う方無いあいつのもの
오 공허를 노려보는 눈동자 틀림없이 그놈의 것
You die and rise but I am satisfied
I'll find a way to kill you again
白日むの墓場に?えて
백일몽의 묘지로 바꾸어
夢の名?りを?い破る
꿈의 자취를 씹어찢는다
歌い?める?夢の中に
노래에 가득찬 악몽속에
この手で殺めたおまえのため
이손으로 죽인 너를 위해
終止符を打つ大いなる幻に
종지부를 찍는 거대한 환상에
おまえの墓標に名前はいらない
너의 묘표에 이름은 필요없겠지
封じ?める?夢の中に
봉인해둔 악몽속에
この手で殺めたおまえのため
이손으로 죽인 너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