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네 : 용용아, 수박 갖고왔어.
드레인 : 어~? 그거 수박 맞나~?
레이네 : 응, 수박맞는데.
드레인 : 이상하다... 그거 혹시, 잃어버린 레이나의 가슴 아닐까?
레이네 : 무슨 소리야, 용용아. 울 엄마는 원래 가슴 없잖아.
레이나 : ...둘이서 뭔 미친 소리 중이야?
드레인 : 아니야, 레이네. 너네 엄마는 원래 딱 그만한 가슴이 있었는데, 어느 날 잃어버렸다구...
레이네 : 어... 진짜?
드레인 : 잘 봐봐, 이 수박 색이랑, 엄마가 가슴팍에 걸친 천쪼가리랑 색이 같지?
레이네 : 진짜 그러네...
드레인 : 흠흠! 엄마가 잃어버린 가슴을 막 갖고다니면 못써요, 레이네! 어서 돌려드리렴.
레이네 : 어, 엄마... 미안해애애ㅐㅐ 가슴 돌려줄게에에ㅔㅔㅔㅔ
드레인 : 프흐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
레이나 : 하, 씹...
(잠시 후)
레이나 : 이건 수박이 맞고, 용용이가 장난친거란다.
레이네 : 그래꾸나.. 흑흑... 원래 없는거여써. 다행이다, 엄마.
레이나 : ...남은 수박이나 빨리 다 갖고 와, 드레인 이 도마뱀새끼야.
드레인 : 뭐, 수박 다 갖다 줬잖아, 필멸자년아.
레이나 : 네년 가슴팍에 달린 두 개말이다, 이 씨[검열됨]
드레인 : 아! 수영복! 진짜 베였어! 잠깐!! 피난다고! 얌마아아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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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일행의 평화로운(???)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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