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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을 만드는 법] 아싸 오타쿠의 연애#7 여자에게 인정받는 옷 차림 (2) 2023/12/05 PM 04:25

우리에게 있어 옷 입는 옷 차림 법은 헤어스타일, 향수와 마찬가지로 처음에 감을 잡기 어려운 요소 중에 하나야.

 

사실 옷 잘 입는 남자의 비율은 잘 생긴 남자만큼이나 숫자가 적고, 잘 생긴 애들은 살아오는 동안 옷, 헤어, 향수 등 매력을 만드는 법에 대한 노하우가 충분히 쌓인 상태이므로, 그들과 비교하여 괜찮은 옷 차림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경쟁력을 가지기가 쉽진 않더라구.

 

우리 아싸들이 스스로 옷을 그나마 잘 입는다고 착각하는 경우는 나름대로 고심해서 무O사나 유O클로 디O매니아 등에서 기본적인 옷 아이템을 구매해서 입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옷 역시 적당한 나의 캐릭터를 확립해야 하고,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니 어떤 점에서는 헤어스타일이나 향수보다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더라.

헤어스타일은 적어도 3주는 유지할 수 있고, 향수는 3개월 정도는 유지할 수 있으니까 비교적 옷과 비교하면 쉽지.

 

일단 남들이 많이 사 입는 옷을 입는 것은 좋은 평을 듣기는 쉽지 않았어.

유행을 적당히 따르는 것은 좋지만, 옷 잘 입는 애들은 유행을 따라가서 좋은 평을 듣는 것이 아닌 요즘 유행하는 옷 들 중에서 저건 예뻐서 입고, 아무리 유행이라도 이건 안 예뻐서 입고, 저건 다른 옷이랑 컴바인하기 힘드니까 안 사고.. 이렇게 확고한 본인 스타일에 대한 가이드가 있더라구.

즉 유행을 따르더라도 본인의 캐릭터에 맞는 옷을 찾기 위한 여정을 공들여서 하는 친구들은 같은 옷을 입어도 예쁘다는 얘길 많이 듣더라구.

 

더욱이 옷을 잘 입는다는 말을 이성에게 들으려면 사실 아주 많은 비용이 들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시류와 본인 캐릭터, 그리고 다른 매력요소와의 조합까지 생각해야 하니 쉽지가 않아.

향수에서도 얘기했었지만, 도시남자 같은 이미지로 향수를 셋팅했는데, 옷을 미소년으로 입으면 거기서 균형이 무너지거든.

근데 헤어스타일에서는 앞머리를 내렸다? 그러면 향수를 바꿔야 하는거지.

 

나도 솔직히 옷을 잘 입는다는 얘기를 들을 때까지 옷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었는데, 이건 옷에 비싼 금액을 들여야 하는 것이 아닌 옷을 꽤 많이 사야하기 때문이더라구. 옷 보는 눈이 굉장히 좋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옷을 살 때 기준에서는 그래도 50%는 꽝이고, 운이 나쁘면 70%도 꽝이야.

그러면 괜찮은 옷 30%-50%를 제외하고는 일상복 막 입는 옷으로 셋팅을 해서 입고 다니지.

즉 떡볶이 국물, 마라탕 국물 튀어도 괜찮고, 남자들끼리 만날 때 안 꾸며도 되는 날, 패딩 안에 막 입는 옷은 그런 옷들로 구성하면 좋아.

 

즉 옷을 잘 입는다는 소리를 들을려면 A) 각각 예쁜 옷을 B) 어울리게 조합할 수 있어야 하고 C) 그 옷이 잘 관리되어 헌 옷 같은 느낌이 안 들어야 하더라구. 거기다 D) 그런 옷들이 다채롭게 여러벌 구성되어야 하고!

C의 경우 특히 주변에서 질문을 받을 때 많이 해 주는 말인데, 아무리 비싼 옷도 오래 입고 여러 환경에 노출되면 여간해서는 예쁜 상태를 유지하기 쉽지 않아.

입고 나서 매번 드라이크리닝을 해도 새 옷의 상태와는 다르게 옷의 보풀이 생기고, 새 옷이 가지는 쨍한 느낌은 없어지거든.

그런데, 우리는 청결함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것을 가정하기 때문에 옷이 좀 맛이 가더라도, 청결하게 유지하니까 새 옷의 느낌은 더 빨리 사라지겠지.

 

그래서 과거에도 옷에서도 스타일보다 청결함을 우선시 했었던 나는 스타일러 사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

매일 스타일러 돌려서 새 옷 같은 상태를 만들어 놓고 입고 나가니, 기본적으로 저 사람은 여러가지 모든 매력들이 청결함을 계속 유지하는구나, 옷도 주름하나 없이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구나라는 이미지를 잘 유지할 수 있었거든.

혹시 다음에 돈 여유가 있을 때 지를 가전 제품을 생각하는 경우에는 꼭 스타일러 고민해 봐. 

이렇게나 많이 뽕을 뽑을지 생각도 못 했어. 한 달에 한 3-4번 쓸까 생각했는데, 거의 매일 여러번 쓰고 있으니까.

 

지금에 와서 과거의 옷 차림을 생각해 보면, 진짜 어떻게 저런 조합을 입을 생각을 했지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하나의 옷이 예뻐도, 다른 옷이 그걸 나쁘게 덮을 수 있을 정도로 이상한 조합을 하면 그게 의미가 없어지더라구.

 

그래서 어려운 옷 관리를 제외하고 가장 중요하고 실행하기 쉬운 노하우는 백화점이나 의류상가에 돌아다니면서 디스플레이된 옷 차림을 잘 보고(시류도 맞지만, 어울리게 조합을 해 둬) 그 옷 중에서 3번 이상 돌아봤을 때 보이는 옷 차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본템은 구입해서 준비해 두고, 여자를 만날 때 1분만 있어도 입고 나갈 수 있게 상태를 유지하는 옷을 최소 3벌 이상 셋팅을 해 두면 좋아.

이건 실패하지 않는 전략이야.

 

지금 당장 얼굴 봐야 하는데 집에서 바로 꺼내 입어도 여자에게 필살기가 될 수 있는 옷 차림이 있어야 하고, 그건 아직 그녀에게 선을 보이지 않았을 때 위력이 있거든.

 

지금 집에 있는 옷들 중에서 한 번 확인해 봐.

열벌이든 스무벌이든 이거는 내가 가진 옷 중에서 가장 필살기가 될 수 있는 옷이라고 생각하는 옷을 따로 걸어두고, 언제든 손 뻗을 곳에 그런 종류로 세 벌은 챙겨놓을 때 어떤 옷이 가장 위력적일지~

 

주변에 같은 부류의 친구들은 본인들이 꾸몄다고 생각하고 옷을 입고 나오는데, 정작 그 차림의 결과물이 비슷하고, 남들에게 아싸처럼 입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는 것을 보면 대체 우리가 어디에서 배워서 옷 차림이 공통적인 취향을 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하나는 확실하더라.

대부분 무채색 옷으로 입고 다니는 거랑, 옷이 쨍한 느낌이 없는 거~

 

옷 차림에 대한 이야기는 워낙 적을 글이 많으니까, 생각보다 여러번 적을 거 같아.

어쩌면 패션에 대한 얘기는 직접적으로 가이드를 해야할 수도 있으니,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 수도 있구!

 

오늘의 결론) 옷을 잘 입는 것의 가장 기초 역시 청결함이고, 이건 옷이 새 옷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여자에게 필살기가 될 수 있는 옷 세 벌 정도는 쉽게 입을 수 있게 준비해 두는게 좋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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